[200자 Tip!] '김비서가 왜그럴까',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당신의 하우스헬퍼'까지. 올해만 벌써 3편의 웹툰 원작드라마가 방송됐다. 단막극 '참치와돌고래', '탁구공' 역시 동명의 원작웹툰을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2014년 방송된 tvN '미생'을 시작으로 웹툰은 본격적으로 드라마화되기 시작했다. 다음 달 방영을 앞둔 3편의 웹툰 원작드라마를 알아본다.
[스포츠Q(큐) 강한결 기자] 배우 고현정이 브라운관 복귀작으로 웹툰 원작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출연을 결정했다.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둔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2016년 신선함을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호평 받았다. 이와 다음달 방송을 앞둔 웹툰 원작 드라마 리스트 또한 눈길을 끌고 있다.
2016년 KBS 2TV에서 방송된 '동네 변호사 조들호'는 최고 시청률 17.3%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동네 변호사 조들호'는 원작을 크게 해지지 않으면서, 드라마만의 차별성을 드러내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원작 웹툰이 스토리가 탄탄했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였다.
드라마 종영 이후 많은 시청자들은 다음 시즌이 제작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지난 7월 조들호 역을 맡은 박신양이 출연을 결정하면서 '동네 변호사 조들호2' 편성이 결정됐다. 여기에 고현정 역시 지난 8월 출연을 확정지었다.
시청자들은 명품배우 박신양과 고현정, 여기에 탄탄한 원작 웹툰의 힘이 더해졌다는 것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다음 달 방영을 앞두고 있는 웹툰 원작 드라마 '계룡선녀전',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은주의 방' 역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장 먼저 시청자들에게 선을 보이는 드라마는 다음 달 5일부터 케이블 채널 tvN에서 방송된는 '계룡선녀전'이다. '계룡선녀전'은 전래동화 선녀와 나무꾼을 모티프 삼은 작품으로 699년 동안 계룡산에서 나무꾼의 환생을 기다리며 바리스타가 된 선녀 선옥남이 '정이현과 김금'을 만나게 되면서 생긴 일을 그려냈다. 주인공 선옥남은 고두심과 문채원이 2인 1역을 맡는다.
다음으로 방송되는 작품은 케이블 채널 올리브에서 다음 달 6일부터 방송되는 '은주의 방'이다. 이 작품은 주인공 심은주가 셀프 인테리어에 눈을 뜨며 망가진 삶을 회복해가는 인생을 그린 드라마다. 류혜영은 주인공 심은주로 분한다.
종합편성채널 JTBC에서 다음 달부터 방송 예정인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역시 웹툰을 원작으로 두고 있는 드라마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청결이 생존보다 우선인 남자 청소 CEO와 생존이 청결보다 우선인 취준생 여성의 만남을 그린 작품이다. 남녀 주인공에는 각각 윤근상 김유정이 캐스팅됐다.
2018년은 유독 웹툰 원작 드라마가 많이 방영된 해였다. '동네 변호사 조들호2', '계룡선녀전', '은주의 방',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등 웹툰 독자들을 설레게 하는 드라마 리스트가 공개되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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