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23:17 (목)
[Q차트] 아이유 '삐삐' 점령 속 돌아온 발라더들, 임창정·바이브·로이킴까지… 이유는 가을날씨?
상태바
[Q차트] 아이유 '삐삐' 점령 속 돌아온 발라더들, 임창정·바이브·로이킴까지… 이유는 가을날씨?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8.10.15 1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아이유의 '삐삐'가 여전한 강세다. '음원 강자' 아이유가 '삐삐'로 음원 차트를 흔든 가운데 10월 음원 차트에도 변화가 생겼다. 바로 댄스 음악의 부진과 발라드의 약진이다.

아이유의 '삐삐'는 15일 현재(오후 4시) 멜론, 엠넷, 지니 등 다수의 음원 차트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아이유의 뒤를 잇따라 로꼬, 임창정, 바이브, 로이킴이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로꼬를 제외하면 모두 감성적인 발라드 노래로 차트 인한 뮤지션들이다.

믿고 듣는 발라더, 노래방 절대 강자로 일컬어지는 임창정은 1년만에 음원 차트를 찾았다. 임청정은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로 음악 팬들의 가을 감수성을 적시고 있다.

 

10월 가을 음원차트 상위권에 오른 로이킴, 임창정 [사진 = 스톤뮤직, NH ENG 제공]

 

임창정의 '가을 컴백'은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 2017년에는 '그 사람을 아나요'를 10월 발매하며 가을 발라더의 명성을 이어갔다. 이유있는 '컴백 시기'인 셈이다.

가을을 노려 컴백한 발라더는 임창정 뿐만이 아니다. 바이브는 지난 9월18일 '가을 타나 봐'를 발매했다. 제목부터 가을을 노린 해당 노래는 쓸쓸한 남자의 마음을 표현하는 가사로 음악 팬들의 공감시켰다. 

로이킴의 '우리 그만하자'도 가을 시즌에 맞춰 음악 팬들의 마음을 녹이는 곡이다. '우리 그만하자'는 이별을 다룬 가사가 특징으로 지난 9월 발매됐다. 

가을감성이 두드러 지는 것은 발라더들의 약진 뿐만이 아니다. 로꼬의 '시간이 들겠지'와 아이콘의 '이별길'은 힙합 장르의 음악이지만 미디엄 템포와 감성 넘치는 가사로 여름에 사랑받았던 힙합 음악과는 궤를 달리한다. 이별이라는 쓸쓸한 소재를 택한 것도 이 둘의 특징이다. 아이콘의 경우 지난 여름에 '죽겠다'로 강렬한 댄스 음악을 선보이는 만큼 음악적 변화가 눈에 띈다.

계절에 따른 음원 차트의 별화는 이제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계절 특수를 노린 음악들도 등장하며 음원 차트 인에 중요한 것 중 하나로 계절이 떠오르고 있다.

아이유의 '삐삐' 열풍은 당분간 계속될 예정이다. 그런 가운데 차트에 불어온 '가을 발라드 바람'에 음악 팬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