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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준우승 징크스 벗은 전인지, 세계랭킹 급상승 12위까지... 박성현 9주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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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준우승 징크스 벗은 전인지, 세계랭킹 급상승 12위까지... 박성현 9주 연속 1위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10.1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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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지긋지긋한 준우승 징크스에서 탈출한 전인지(24·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랭킹에서도 급격한 상승을 이뤘다.

전인지는 15일 발표된 LPGA 랭킹에서 지난주 27위에서 15계단 상승한 12위에 자리매김했다.

우승 없이 지난해 5차례, 올 시즌 한 차례 준우승에만 머물렀던 전인지는 14일 인천에서 마무리된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고 이로 인해 랭킹도 급격히 높아졌다.

 

▲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인지가 15일 발표된 LPGA 랭킹에서 15계단 상승해 12위까지 도약했다. [사진=연합뉴스]

 

전인지는 2015년 US오픈 우승을 차지한 뒤 이듬해 LPGA에 본격 데뷔해 9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며 메이저 대회 강자라는 이미지를 굳혀가는 듯 했지만 이후 2년 1개월 동안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지난주 열린 국가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여제’ 박인비(30)를 대신해 나서 4전 전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리더니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통산 3승을 따내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대회 3위를 차지한 박성현(25)이 8월 말부터 이어온 1위 자리를 9주 연속으로 지켜냈고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유소연(28), 박인비가 뒤를 이었다. 호주교포인 이민지는 7위에서 2계단 상승해 5위에 새로 자리매김했다.

이들 외에 김인경(30)이 10위에 자리하며 태극낭자 4명이 톱10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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