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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림막Q] 뮤지컬 '미드나잇'·'메노포즈' 11월 27일 개막… 캐스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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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림막Q] 뮤지컬 '미드나잇'·'메노포즈' 11월 27일 개막… 캐스팅 공개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10.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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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뮤지컬 '미드나잇'과 '메노포즈'가 다시 한 번 공연된다. 두 작품이 개막 이후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기대된다.

뮤지컬 '메노포즈'는 폐경기를 맞은 중년 여성들의 고민을 유쾌하고 코믹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지난 2005년 국내 초연 당시 많은 호응을 얻으며 사랑받았다.

 

뮤지컬 '메노포즈' [사진= 달컴퍼니 제공]

 

'메노포즈'는 전성기를 그리워하며 우아하게 살아가지만, 나이와 투쟁하며 자기 관리에 온 신경을 몰두하는 한물간 연속극 배우, 성공했지만 점점 늘어나는 건망증과 외로움으로 괴로워하는 전문직 여성, 약간의 푼수와 지혜를 겸비한 현모양처지만 최근 여성호르몬 이상으로 우울증을 앓는 전업주부, 교외에서 농장을 하며 남편과 살지만 혼자만의 말 못할 고민을 안고 사는 웰빙 주부를 조명한다.

각기 다른 성격의 네 여자가 우연히 백화점 란제리 세일 매장에서 만나게 되고, 서로의 공통된 고민을 알게 되며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게 된다.

2012년 공연 이후 6년 만에 돌아 온 뮤지컬 '메노포즈'에는 이경미, 김선경, 홍지민, 문희경, 박준면, 신효범, 조혜련, 황석전, 유보영, 백주연, 주아가 출연한다.

뮤지컬 '메노포즈'는 오는 11월 27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심리 스릴러 뮤지컬 '미드나잇'도 다시 한 번 공연된다.

 

뮤지컬 '미드나잇' [사진= 벨라뮤즈 제공]

 

뮤지컬 '미드나잇'은 엘친의 희곡 'Citizens of Hell'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1930년대 스탈린 시대를 배경으로 역사적 기록에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진 작품이다.

'미드나잇'은 매일 밤마다 사람들이 어딘가로 끌려가 아무도 모르게 사라지는 현실에 대해 공포감과 두려움을 가진 부부를 찾아온 낯선 사람(비지터)의 이야기다.

극중 낯선 사람은 서로 신뢰하는 부부의 충격적인 비밀과 진실을 폭로하고 이를 통해 감당하기 어려운 무거운 진실을 무주한 인간의 본성에 대해 밀도 높게 이야기 한다.

뮤지컬 '미드나잇'에서 인간의 깊고 어두운 욕망을 충족 시켜 주는 비지터 역에는 배우 고상호와 양지원이 더블 캐스팅됐다. 아내를 끔찍이 위하고 사랑하는 애처가 남편 맨 역은 김지휘와 홍승안이 연기하고, 심약하고 여린 아내 우먼 역에는 김리와 최연우가 합류했다.

이외에도 김소년, 김사라, 신지국, 한초롬이 액터 뮤지션으로 무대에 오른다. 액터 뮤지션과 함께 라이브 연주를 선보이는 피아니스트로는 이범재와 오성민이 참여한다.

뮤지컬 '미드나잇' 역시 오는 11월 27일 개막한다. '미드나잇'은 대명문화공장 2관에서 공연되고 오는 30일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이 오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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