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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1번타자는 내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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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1번타자는 내 운명"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3.13 1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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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추신수, 이상적인 리드오프'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추신수가 톱타자 자리에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미국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13일(한국시간) MLB닷컴은 ‘추신수는 운명처럼 이상적인 리드오프맨이 됐다’는 기사를 통해 ‘1번타자 추신수’를 주제로 장문의 기사를 실었다.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이던 2012년 시즌 초반까지는 대부분의 경기에 3번 타자로 나섰다. 여태껏 치른 통산 853경기 중 3번으로 출전한 것이 271경기로 가장 많다.

2012년 5월, 매니 액타 감독의 리드오프 실험에 의해 톱타자 자리에 처음으로 나선 추신수는 이후 리그 최고의 선두타자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지난해 신시내티 레즈의 리드오프로 나서 메이저리그 전체 선수 중 출루율 4위에 오르며 ‘출루머신‘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추신수보다 위에 있던 세 선수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조이 보토(신시내티),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은 모두 리그를 호령하는 슈퍼스타들이었다.

또한 타석당 4.24개의 공을 지켜보며 메이저리그 타자들 중 두 번째로 많은 공을 지켜봤다. 타석당 투구수 1위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조던 셰이퍼는 추신수보다 무려 500타석에 덜 들어섰기 때문에 추신수의 선구 능력이 더욱 빛났다.

추신수는 인터뷰를 통해 “2012년 톱타자가 될 당시에는 나조차도 반신반의했다”면서 “톱타자 자리는 운명이다”라고 말했다.

MLB닷컴은 “추신수의 1번 전환은 텍사스와의 7년 1억3000만 달러 계약의 중요한 이유”라며 “추신수는 올해 텍사스 중심타자인 프린스 필더와 애드리안 벨트레에게 충분한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전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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