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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혜·전국향·송지언, 연극 '신의 아그네스' 참여… 31일까지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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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혜·전국향·송지언, 연극 '신의 아그네스' 참여… 31일까지 공연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10.1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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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배우 전국향, 오지혜, 송지언이 연극 '신의 아그네스'에 출연 중이다. 특히 오지혜는 어머니 故 윤소정이 연기했었던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어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는 갓난 아이를 목 졸라 죽인 수녀, 종교계에서 은밀히 자행되고 있는 성폭력에 대한 이야기를 인간과 신의 관계, 종교와 믿음으로 양분화해 다룬 작품이다. 1982년 미국 뉴욕에서 초연됐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사진= 벨라뮤즈 제공]

 

'신의 아그네스'는 1983년 한국 초연 당시 배우 윤석화를 스타덤에 올려 놓았다. 이후 신애라, 김혜수 등의 배우들이 출연했던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미국의 인기 희곡 작가 존 필미어의 작품인 '신의 아그네스'는 등장인물 간의 치밀한 심리 묘사와 치밀하게 계산된 무대 효과로 긴장감을 더한다. 

이번 연극 '신의 아크네스'에 출연하는 배우 3인 모두 원캐스트로 참여한다. 

아그네스를 만나며 삶과 신앙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된 원장 수녀는 배우 전국향이, 사건의 중심에 있는 아그네스에게 인간적으로 다가서지만 종교에 대해서는 무신론자인 닥터 리빙스턴은 배우 오지혜가, 아그네스 역은 송지언이 연기한다.

 

오지혜 [사진= 벨라뮤즈 제공]

 

특히 윤소정 선생의 딸인 오지혜의 출연이 관심 받고 있다. 오지혜는 과거 윤소정이 '신의 아그네스' 출연 당시 연기했던 닥터 리빙스턴을 연기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추모하고 있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는 '어떤 접경지역에서는' '리얼게임' '피카소 훔치기' '타바스코' 등의 작품을 선보인 박혜선 연출, 홍세희 번역이 크리에이티브 팀으로 합류했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는 오는 31일까지 동양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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