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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호 도쿄올림픽 향해 본격 출항, '신태용 아들' 신재원 등 대학선수 어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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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호 도쿄올림픽 향해 본격 출항, '신태용 아들' 신재원 등 대학선수 어필할까?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10.1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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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김학범호’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2020 도쿄 하계 올림픽을 향해 본격 출항한다. 먼저 대학 선수들을 점검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6일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는 김학범(58) 감독이 17일부터 25일까지 대학 선수들을 테스트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17일부터 20일까지 4일 동안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진행되는 1차 훈련에 참가할 24명의 소집 명단이 발표됐다. 신태용 전 축구 대표팀 감독의 아들 신재원(고려대), 작년 국내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했던 하승운과 김승우(이상 연세대)가 포함됐다.

 

▲ 김학범(왼쪽 첫 번째)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대학 선수들을 시험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K리그1(프로축구 1부) FC서울 산하 유스인 오산고의 김주성이 유일하게 고등학생 신분으로 합류해 이목을 끈다.

22일부터 25일까지 예정된 2차 훈련에선 1차에서 눈에 띄었던 인원들과 2018 전국체전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들을 추려 한 번 더 기량을 점검한다.

대학 선수들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이끈 김학범 감독에게 어필하며 2년 뒤 올림픽 무대에 입성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내년 3월 올림픽 1차예선이 시작되고 2020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을 통해 아시아 지역에서 올림픽 본선에 나설 최종 3팀이 가려진다.

■ 올림픽대표 선발 테스트 1차 소집훈련 명단(24명)

△ GK = 김동헌(용인대) 김태곤(전주기전대) 이주현(중앙대)
△ DF = 한정우 장현규(이상 숭실대) 김영환(성균관대) 황준호(용인대) 김주성(오산고) 김규환(사이버대) 김승우(연세대) 신재원(고려대)
△ MF = 추정호(중앙대) 신현식 김기열(이상 용인대) 허동국(명지대) 차오연(한양대)
△ FW = 김보용(숭실대) 하승운 윤태용(이상 연세대) 정지용(동국대) 이시헌(중앙대) 이희균 안수현(이상 단국대) 송환영(한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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