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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미세먼지 내일 중 해소, 안개는 계속...평년보다 낮은 기온에 '쌀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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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미세먼지 내일 중 해소, 안개는 계속...평년보다 낮은 기온에 '쌀쌀'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10.1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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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맑은 하늘을 가렸던 미세먼지가 내일(17일) 오후에는 해소될 전망이다. 그러나 밤 사이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낮과 밤의 큰 일교차에 옷차림을 단단히 대비해야 한다. 

기상청이 16일 오후 4시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현재 전국이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제주도에는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한때 비가 오겠다.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다. 강원영동은 30~80mm, 많은 곳은 100mm 이상 오겠다.

 

[사진=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 홈페이지 화면 캡쳐]

 

오는 17일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코리아의 대기질 예보에 따르면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국내에 머물고 있는 미세먼지는 17일 오후에 완전히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내일(17일) 오전까지는 강원영동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보통'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동해안, 울릉도·독도 등 동풍의 영향을 받는 곳에서는 20~60mm까지 가끔 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강원영동에는 오는 18일까지 강수가 길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부지역에는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겠으니, 비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강원 높은 산지에서는 내리던 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쌓이는 곳이 있겠고, 산행객들은 미끄러운 산행로에 주의해야 한다.

 

[사진=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 화면 캡쳐]

 

내일(17일)의 아침기온은 서울·경기 8도, 서해5도 10도, 충남 7도, 충북 7도, 전북 8도, 전남 9도, 영동 11도, 경북 8도, 경남 13도, 울릉도·독도 11도, 제주도 14도 등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은 다시 평년보다 2~4도 낮아지겠다. 쌀쌀한 날씨 속에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큰 폭을 기록하겠다. 특히 기온이 떨어지면서 당분간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중부내륙과 남부산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강원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내일(17일) 서해상과 동해상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고, 내일과 모레(18일)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 실시간으로 변하는 날씨에 대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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