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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오늘습관' 라돈 생리대 불안감 증폭, 생리컵·면생리대 '대안'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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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오늘습관' 라돈 생리대 불안감 증폭, 생리컵·면생리대 '대안' 될까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10.1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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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지난해 발암물질 생리대 파문이 발생한지 일년도 되지 않아 기준치의 10배를 검출됐다는 혐의를 받는 '라돈 생리대'가 등장했다. 이와 함께 안전한 생리대를 찾는 여성들이 늘어나면서 생리컵과 면생리대가 발암물질 라돈 등 유해물질이 검출된 생리대의 대안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16일 여러 매체를 통해 생리대 '오늘습관'은 라돈이 검출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허 패치를 받은 제품 '오늘습관'은 라돈이 검출된 바 없는 제올라이트를 사용해 의문점이 커지고 있다. 평생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생리로 시간을 보내는 여성들은 생리대가 아닌 보다 안전한 제품을 찾기 위해 생리컵과 면생리대로 눈을 돌렸다.

 

라돈 검출 생리대 [사진=JTBC 제공]

 

생리대의 대체체로 급부상 한 것은 생리컵과 면생리대다. 두 제품은 생리혈에 의한 냄새를 줄이고, 생리통을 경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다만 생리컵이나 면생리대 역시 100% 안전을 보장할 순 없다.

의료용 실리콘을 통해 만들어진 생리컵은 알코올이나 전자레인지를 사용하지 않고 깨끗한 물로만 소독을 해야 하며, 사용 후 완전하게 건조를 해야 세균의 번식을 막을 수 있다. 특히 타인이 사용한 재품을 재사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2년마다 새 제품으로 교체해야 한다.

 

생리컵 주의 사항 [사진=연합뉴스 화면캡쳐]

 

특히 의료용 실리콘으로 제작된 생리컵은 끓는 물에 약 5분 동안 소독한 뒤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사용시간은 최대 12시간까지 가능하지만, 위생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선 4~6시간 주기로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이어 실리콘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 질 내진균·세균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생리컵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친환경소재로 만들어진 면생리대 역시 인체에 유해한 화학성분이 포함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생리혈이 배출되는 여성의 생식기는 진피층이 별도로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유해한 화학물질의 침투를 막기 어렵기 때문이다.
 
인체와 환경에 치명적인 고엽제를 사용하지 않은 면을 사용한 면생리대의 경우 화학물질이 검출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므로 면생리대를 구입할 경우 순면을 모방한 합성섬유가 아닌 목화솜 면으로 제작된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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