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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2회전 진출, 세계 63위 커들라 꺾고 14위 포그니니 만날까 [스톡홀름 오픈 테니스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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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2회전 진출, 세계 63위 커들라 꺾고 14위 포그니니 만날까 [스톡홀름 오픈 테니스대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10.17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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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22·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스톡홀름 오픈(총상금 61만2755 유로)에서 2라운드(16강)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27위 정현은 16일(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대회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테일러 프리츠(미국·56위)를 세트스코어 2-0(6-2 6-2)으로 제압했다.

6번 시드를 받고 대회에 나선 정현은 지난주 상하이 마스터스에 이어 연속 2회전까진 순항했다. 그러나 최근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8강까지 올라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16강 상대는 데니스 커들라(미국·63위)다.

 

▲ 정현이 16일 스톡홀름 오픈 테니스대회에서 테일러 프리츠를 꺾고 2회전에 올랐다. [사진=AP/연합뉴스]

 

올 초 호주오픈 4강 진출 쾌거를 이루며 산뜻하게 시즌을 출발한 정현은 이후 꾸준히 8강에 진출하며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이후 발목 부상 등으로 고전했고 국내 남자 선수 최초로 메이저 대회 시드를 받고도 프랑스 오픈과 윔블던을 포기해야 했다.

이후엔 부진에 빠졌다. 최근 2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첫 경기에서 탈락하더니 지난주 열린 상하이 마스터스에선 2회전에서 19위 마르코 체키나토(이탈리아)를 만나 선전했지만 석패하며 가능성을 키웠다.

1세트 프리츠의 첫 서브게임부터 브레이크를 하며 기분 좋게 출발, 1세트를 가져온 정현은 2세트에서 게임스코어 2-2에서 연달아 4게임을 따내 1시간 4분 만에 가볍게 승리를 확정했다.

서브에이스 4개를 기록하면서도 브레이크 포인트를 하나도 내주지 않은 정현은 커들라와 3차례 만나 2승 1패로 앞서 있어 이 기세대로라면 8강 진출이 기대된다.

8강에 진출할 경우 파비오 14위 포그니니(이탈리아)와 격돌할 가능성이 크다. 톱시드가 10위 존 이스너(미국)인 만큼 이번 대회는 톱10 선수들이 대거 불참했다. 정현이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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