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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랑스] 그리즈만 놓친 '동네북' 전차군단, 2018년 6패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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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랑스] 그리즈만 놓친 '동네북' 전차군단, 2018년 6패라니...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10.1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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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2014 브라질 월드컵 챔피언 독일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국 프랑스가 붙었다. 승자는 프랑스, 주인공은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ATM)이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 랭킹 공동 1위 프랑스는 1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그룹1 3차전에서 공동 12위 독일을 2-1로 제압했다.

지난 경기에서 아이슬란드와 2-2 무승부를 거뒀던 프랑스는 승리로 도약했다. 2승 1무(승점 7)로 조 단독 선두다. 국가대표 평가전 포함 A매치 15경기 무패 파죽지세다.

 

▲ 세리머니하는 프랑스 그리즈만(왼쪽 두 번째)와 고개 숙인 독일 선수들의 표정이 대조를 이룬다. [사진=AFP/연합뉴스]

 

멕시코, 한국에 져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독일은 지난 주말 네덜란드전 0-3 참패에 이어 또 체면을 구겼다. 1무 2패(승점 1) 조 최하위다. 요하임 뢰브 감독 경질설이 힘을 얻는 이유다.

어지간해서 지지 않는 독일 축구는 ‘동네북’으로 전락했다. 올해만 무려 6패를 당했다. 브라질 오스트리아(이상 평가전), 멕시코 한국(이상 월드컵), 네덜란드 프랑스(이상 네이션스리그)가 ‘전차군단’을 무찔렀다.

선제골은 독일이 넣었다. 르로이 사네(맨체스터 시티)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다 크로스를 올렸는데 프랑스가 핸드볼 파울을 저질러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가 이를 차 넣었다.

전반전은 독일의 페이스. 프랑스는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그러나 하프타임 이후 프랑스 쪽으로 흐름이 넘어갔다. 결국 후반 17분 그리즈만이 루카스 에르난데스(ATM)가 올린 크로스를 머리로 연결, 독일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를 뚫었다.

기세를 올린 프랑스는 후반 34분 균형을 깼다. 블레이즈 마투이디(유벤투스)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마츠 훔멜스(바이에른 뮌헨)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그리즈만이 성공시켰고 이후 리드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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