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6:36 (화)
[오늘날씨] 전국 곳곳에 한때 비, 설악산은 첫눈까지...서울 최저기온 9도 '쌀쌀'
상태바
[오늘날씨] 전국 곳곳에 한때 비, 설악산은 첫눈까지...서울 최저기온 9도 '쌀쌀'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10.18 08: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전국이 대체로 맑다. 그러나 강원영동에는 비가 내리고 있으며, 강원북부산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중부내륙, 경북내륙에도 오후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비 소식이 예보된 지역에서는 실시간 날씨 정보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18일 오전 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설악산 중청대피소에서는 첫 눈이 관측됐다. 기온이 낮은 설악산 높은 산지에서 새벽에 내리는 비가 바뀌어 내린 것이다. 이는 지난해 11월 3일 첫눈이 관측됐던 시기보다 16일 빠르다. 

 

정시관측 [사진=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 화면 캡쳐]

 

현재 기온은 서울 8.5도, 인천, 9.2도, 수원 8.9도, 춘천 7.3도, 강릉 12.8도, 청주 7.1도, 대전 7.0도, 전주 8.9도, 대구 9.5도, 포항 11.2도, 광주 9.1도, 여수 11.3도, 울산 11.4도, 부산 13.2도 등이다. 전국이 14도에 미치지 못하고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전국이 맑은 가운데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중국 북동지방의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대기가 불안정해지고, 서울을 포함한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에는 오후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영동 남부와 경상 동해안에는 내일(19일) 아침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반면 비가 내리지 않는 서쪽 지역으로는 갈수록 대기가 건조해질 전망이다. 

내륙지역의 짙은 안개 소식도 이어지고 있다. 내일(19일) 아침까지 비가 내리는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에는 산간도로나 터널 출구 등에서 갑자기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므로,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시정 분포도 [사진=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 화면 캡쳐]

 

전국의 대기 확산이 원활하여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예보 등급은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미세먼지 없는 맑은 하늘에 햇빛이 내리쬐고 있지만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옷차림을 단단히 해 쌀쌀한 날씨에 대처해야 한다.  

맑은 날씨 속 피부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자외선 지수는 보통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햇볕에 노출 시 2~3시간 내에도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낮에는 그늘에 머무르는 것이 좋다. 외출 시 모자,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