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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김유정-김소현-김새론, 아역 출신 '3金 트로이카' 20대 여배우 공백 메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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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김유정-김소현-김새론, 아역 출신 '3金 트로이카' 20대 여배우 공백 메울까?
  • 강한결 기자
  • 승인 2018.10.18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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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Tip!] 김유정, 김소현, 김새론의 공통점은 모두 아역출신 배우라는 것이다. 세 여배우는 아역시절부터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차근차근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세 사람은 어린 나이에 연기 경력 10년 이상의 베테랑 배우로 성장했다. 올해 성인이 된 김유정과 김소현, 내년이면 스무 살이 되는 김새론은 20대 여배우 기근을 해소할 단비 같은 존재다. 세 사람의 차기작은 무엇일까.

[스포츠Q(큐) 강한결 기자] 아역배우 트로이카로 불리우던 김유정, 김새론, 김소현. 이들은 현재 수식어가 멋쩍은 탄탄한 필모그래피와 연기력을 갖춘 배우로 성장했다.

세 배우는 아역배우 시절부터 나이에 걸맞지 않은 풍부한 감성의 연기를 펼치며 대중의 사로잡았다. 김새론이 내년에 스무 살이 되면서 세 배우는 모두 성인 연기자가 된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모두 장악한 세 사람은 아역 딱지를 떼고 '3金 여배우 트로이카'라는 새로운 별칭을 얻었다. 비슷한 시기 컴백하게 된 이들의 차기작은 어떤 작품일까.

 

김유정 [사진=스포츠Q DB]

 

김유정은 다음 달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일뜨청)에 출연한다. '일뜨청'는 청결이 생존보다 우선인 남자 청소 CEO와 생존이 청결보다 우선인 취준생 여성의 만남을 그린 작품이다. 김유정과 호흡을 맞추는 파트너는 윤근상이다.

시청자들은 김유정과 윤근상이 보여줄 핑크빛 케미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앞서 김유정은 2016년 박보검과 함께 KBS 2TV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 함께 출연했다. 당시 김유정과 박보검은 빛나는 비주얼로 브라운관을 화사하게 만들었다. 또한 김유정은 로맨스 연기 외에도 극중 중요한 분기점마다 묵직한 연기를 보여주며 수준 높은 배역 소화력을 선보였다.

스크린에서도 김유정은 존재감을 드러내며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아역시절 김유정이 자신을 알린 작품은 2008년 개봉한 나홍진 감독의 ‘황해’다. 김유정은 서영희의 딸 역할을 맡아 김윤석과 연기에서도 주눅들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새론 [사진=스포츠Q DB]

 

'3金 트로이카'의 막내 김새론도 다음 달 개봉하는 영화 ‘동네 사람들’의 주연을 맡았다. 김새론은 실종된 친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여고생 강유진 역으로 분했다. 2012년 ‘이웃사람’에 함께 출연한 마동석과 6년 만에 재회하기도 했다.

2016년 김새론은 JTBC 판타지 사극 ‘마녀보감’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윤시윤과 호흡을 맞춘 김새론은 저주를 받아 마녀로 변한 연희 역을 맡았다. 특히 극중 김새론은 사랑하는 사람들이 염정아(홍주 역)의 흑주술에 잠식되고 다치는 상황에 이성을 잃고 분노하다가도 저주를 풀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이 과정에서 김새론은 입체적인 연기를 펼쳤다.

김새론은 드라마보다 스크린에서 두각을 드러낸 배우다. 영화 ‘아저씨’를 통해 김새론은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아저씨’에서 김새론은 보호본능을 자극하면서도, 강렬한 눈빛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소현 [사진=스포츠Q DB]

 

김유정과 동갑내기 김소현은 내년 차기작 ‘좋아하면 ' 컴백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은 만화가 천계영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극 중 김소현이 맡은 김조조는 아픈 가족사에도 밝고 구김 없는 소녀다.

지난해 김소현은 유승호와 함께 MBC 사극 ‘군주-가면의 주인’에 출연했다. 유승호와 애절한 로맨스를 선보인 김소현은 2017 MBC 연기대상에서 인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2016년 tvN 드라마 ‘도깨비’에 출연한 김소현은 짧은 순간이었지만, 강인한 왕비 역을 맡아 호평받기도 했다.

드라마에 비중을 뒀기 때문에 영화 출연이 많지는 않지만, 김소현은 2016년 개봉한 '덕혜옹주'에서 손예진의 아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 또한 2015년에는 엑소 도경수와 함께 영화 ‘순정’에 출연해 주연을 맡기도 했다.

어린 시절부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다져가며 김유정, 김소현, 김새론은 연기 경력 10년 이상의 배우로 성장했다. 아역 딱지를 뗀 세 사람은 흥행을 보증할 수 있는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3金 트로이카' 김유정, 김소현, 김새론이 20대 여배우 기근을 해소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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