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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2019 우선지명 선수 확정, 박정인-김찬 등 15명 고교 졸업 후 바로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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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2019 우선지명 선수 확정, 박정인-김찬 등 15명 고교 졸업 후 바로 데뷔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10.1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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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해 온 울산 현대고 박정인(울산 현대), 포항제철고 김찬(포항 스틸러스) 등 15명이 고교 졸업 후 내년 K리그 무대로 직행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2019시즌 클럽의 우선지명 선수 명단을 발표하며 총 134명의 유망주가 각 구단의 지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K리그1(1부) 12개 팀은 총 87명의 유망주를 지명했는데 울산과 인천 유나이티드가 각각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수원 삼성, 전남 드래곤즈, 제주 유나이티드, 포항 스틸러스가 각각 9명, FC서울, 전북 현대가 8명씩, 강원FC가 7명, 대구FC, 상주 상무가 각 3명, 경남FC가 2명을 우선지명했다.

 

▲ 울산 현대고 박정인(오른쪽)이 울산 현대의 우선지명을 받고 2019년 K리그1에 데뷔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2(2부)에서는 선수 충원 계획 없음을 발표한 아산 무궁화를 제욓나 총 9개팀에서 47명을 우선지명 선수로 지명했다. 광주FC가 8명, 대전 시티즌, 부산 아이파크, 성남FC가 7명씩, 부천FC, 수원FC가 5명씩, 서울 이랜드, FC안양이 각 3명, 안산 그리너스가 2명을 지명했다. 
 
지명 받은 134명 중 내년 K리그에 바로 진출하는 선수는 총 15명이다. 김주성, 백종범, 이인규, 이학선, 전우람(이상 FC서울), 서진수, 이동률(이상 제주), 김찬, 이수빈(이상 포항), 김태환, 박지민(이상 수원), 박정인(울산) 등이다.
 
2016시즌부터 신인은 우선지명과 자유선발을 통해 각 구단에 입단하고 있다. K리그 구단 산하 유소년 클럽 출신 신인선수는 클럽 우선지명으로 해당 구단에 입단하는 것이 원칙인데 구단은 클럽 우선지명 선수에게 계약금을 지급할 수 있고 계약금 최고 1억5000만 원, 계약기간 5년, 기본급 3600만 원에 계약 가능하다.

계약금 미지급 선수의 경우 계약기간 3~5년, 기본급 2000만 원~3600만 원이고, 우선지명 되지 않은 선수는 10월부터 자율적으로 소속 클럽을 포함한 모든 프로클럽과 입단 협의를 할 수 있다.
 
우선지명 선수를 제외하고 2016시즌부터 입단하는 모든 신인선수들은 자유선발로 선발한다. 각 구단은 S등급(계약금 최고 1억5000만 원, 기본급 3600만 원, 계약기간 5년) 3명을 자유선발 할 수 있고 계약금을 지급하지 않는 A등급(기본급 2400~3600만 원, 계약기간 3~5년), B등급(기본급 2000만원, 계약기간 1년) 선수를 무제한으로 영입할 수 있다. 

프로클럽이 특별한 사유 없이 우선지명선수의 입단을 지연할 경우 우선지명의 효력은 3년(우선지명일 익년 1월 1일부터)으로 하고 해당 기간이 경과하면 우선지명의 효력은 자동 소멸된다. 단 4년제 대학교 휴학기간, 실업 및 해외 프로·아마리그 등록 기간, 군대 기간은 3년의 효력 기간에서 제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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