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07:50 (금)
[SQ이슈] 한라산 소주, 대장균 검출 수질결과에 '수질검사성적서' 공개..."일시적 오염"
상태바
[SQ이슈] 한라산 소주, 대장균 검출 수질결과에 '수질검사성적서' 공개..."일시적 오염"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10.18 19: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제주 물을 이용해 소주를 생산·유통하는 것으로 알려진 주식회사 한라산의 수질 검사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되 논란을 빚었다. 이에 주식회사 한라산 측은 지하수 수질검사 성적서를 공개하며 정상화되었음을 전했다.

지난 11일 주식회사 한라산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정보포털 식품안전나라가 진행한 생산공장 지하수 수질검사 결과 수질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해당 지하수 수질검사에서 주식회사 한라산 측은 PH농도를 초과하고 대장균군이 검출된 지하수를 사용한 것으로 밝혀져 소비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주식회사 한라산 소주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라산측이 사용하는 지하수는 PH(수소이온) 농도가 8.7로 측정되며 강한 알카리성을 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적합 기준(5.8~8.5)을 벗어난 수치로 문제가 됐다.

이어 총대장균이 일부 검출되기도 했다. 사람이나 가축 배설물에 의해 오염되는 가능성이 높은 총대장균이 검출되면서 식약처는 한라산에 시설개수명령을 내렸다.

총대장균군과 PH농도에서 부적합판정을 받은 한라산 소주는 신공장을 건설하기 위하여 약 20일간 자체 점검 차원의 검사를 진행했다. 한라란 측은 제주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 검사를 의뢰했다. 해당 검사에서 고려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윤성택 교수는 "신공장 증축으로 인해 기존공장의 생산이 중단되면서 사용하지 않은 지하수에서 세균이 일시적으로 검출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며 부적합판정의 원인을 설명했다.

이에 한사란 특은지난 8월 27일 식약처 절차에 따라 지하수를 재취수해 재검사를 진행했다. 이어 9월 28일 적합판정을 받았다. 한라산 측은 소주의 수질 관리에 대하여 "안전한 수질 관리체계로 깨끗한 소주를 만든다"며 "부적합 판정을 받은 날부터 적합판정을 받기 까지 단 한병의 한라산 소주도 생산 및 유통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라산 측은 일부 언론 보도가 주장하는 수질 검사를 축산폐수와 연계하여 왜곡한다는 사실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상기 상황은 22개월 전 종결되어, 현재 한라산 소주는 정상 제품을 샌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