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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 경기도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 10월28일까지!...등산코스 완만하고 요즘 단풍도 물들어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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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 경기도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 10월28일까지!...등산코스 완만하고 요즘 단풍도 물들어 엄지척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8.10.19 0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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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가 한창이다. 정상 능성 곳곳에 억새가 만발하고 단풍까지 붉게 물들어 1년 중 가장 보기 좋은 광경을 보려는 등산객들로 요즘 인기가 많다. 억새꽃 축제는 10월 13일부터 28일까지다. 축제 기간이 억새꽃이 절정에 이른 시기다.

명성산은 경기도 포천과 강원도 철원에 걸쳐 있는 높이 922.6m의 산. 신라 마의태자가 나라가 망한 슬픔을 안고 금강산으로 가던 중 울었다고 해서 명성산이라 한다. 

 

산은 남북으로 뻗어 있으며, 동쪽은 비교적 완만하고 서쪽은 큰 바위가 발달해 경관이 우수하고 너덜겅도 발달해 있다.

명성산의 대표적인 등산코스는 산정호수 상동 주차장에 차를 두고 계곡을 따라 비선폭포,등룡폭포를 지나 억새밭에 도달해 팔각정을 보고 정상까지 가는 길이다. 등산로 초입에서 억새밭(,팔각정)까지는 3.8km이고 정상까지는 약 2km를 더 가야 한다.

억새 군락지에 이르면 ‘명성산 억새바람길’이라는 문이 등산로에 서 있다. 억새는 산이나 들에 흔히 자라는 식물로 순천만등 습지에서 주로 자라는 갈대와는 다르다.

등산로에는 억새뿐 아니라 벌개미취,쑥부쟁이,용담,산부추 등 야생화까지 피어 즐거움을 더한다.

명성산 단풍.

명성산 등산로는 대체로 완만해서 초심자들도 걷기에 불편함이 없다. 정상에서 원점으로 회귀하거나 신안고개로 내려가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방법이 대표적이다. 

축제기간에는 주말은 물론 주중에도 인파가 몰려 시간이 지체되기 십상이므로 차분하게 경치 구경하며 5~6시간 산행하는 것이 좋다. 주차비용은 소형승용차 기준 2,000원이다.

명성산 기슭에는 사철 여행지로 추천되는 산정호수가 있다. 또 호수 둘레길로 조성된 산책용 목조 수변데크와 물 위에서 오리배를 타는 시설 등 위락 기능까지 갖췄다. 일대에 닭백숙·닭곰탕집·오리백숙집과 쏘가리매운탕집 등 맛집과 카페도 즐비하다. 

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온천 숙소까지 있어서 봄,여름,가을,겨울 가볼만한 곳으로 칭송받는 곳이 산정호수 일대다. 겨울에는 호수면 위에서 썰매축제가 벌어진다.

숲속의행복마을펜션,아름다운펜션,허브빌펜션,새로운꿈펜션 등 멋진 숙박업소도 근처에 많다.

명성산에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서울 상봉터미널에서 운천터미널로 가서 산정호수로 가는 71번 시내버스를 탄다. 의정부역에서도 138-6번 좌석버스가 산정호수까지 다닌다.

인근의 가볼만한 곳으로는 최근 크게 뜨고 있는 비둘기낭폭포 근처의 한탄강하늘다리를 비롯해 술박물관이 있는 산사원, 동화속 같은 데이트코스인 허브아일랜드, 평강식물원, 포천아트밸리 등이 있다. 한기가 몰려오는 때에는 신북온천 목욕도 빠질 수 없는 체험거리다.

한편 요즘 한창 개화시기에 이른 억새명소로는 서울억새축제가 열리고 있는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과 강원도 정선 민둥산, 경북 경주 무장산, 광주광역시 무등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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