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창단 이후 4년 내내 최하위권에 머문 KT 위즈가 김진욱 감독의 사임 이후 조직 개편에 돌입했다.

KT 위즈는 19일 프런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야구단 조직의 전문성 및 선수단 운영·육성 등 전력 강화를 위한 포석의 일환이다.

전날 김진욱 감독이 물러나고 임종택 단장이 물러난 자리에 이숭용 신임 단장이 선임됐고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 기존 코칭스태프 중 이상훈 2군 감독과 김용국, 최태원, 가득염, 류택현, 채종범, 최승환 등 6명의 코치들과는 재계약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KT는 종전 운영팀과 육성팀, 마케팅팀으로 구성됐던 기존 조직 중 마케팅팀을 경영기획실로 이관해 팬 서비스 강화와 수익 사업 발굴에 집중한다.

또 기존 운영팀의 데이터 분석과 외국인 선발 등 국제 업무 기능을 분리해 이를 담당하는 데이터 기획팀을 신설키로 했다.

기획, 행정, 스카우트, 전력분석을 담당하는 운영팀 팀장으로는 최재영 전 스카우트 파트장이 승격했고 육성팀은 기존 조찬관 팀장이, 신설된 데이터 기획팀은 나도현 팀장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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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