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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또 부상, 오스트리아 에스터방크 오픈도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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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또 부상, 오스트리아 에스터방크 오픈도 불참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10.21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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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올 시즌 계속되는 부상을 겪고 있는 정현(22·한국체대)이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에스터 방크 오픈(총상금 219만8250유로)에 불참한다.

정현은 22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에서 시작되는 이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 19일 파비오 포니니(이탈리아)와 스톡홀름오픈 3회전 대결 도중 오른쪽 발을 다쳤고 결국 대회를 포기했다.

이 여파로 에스터 방크 오픈 또한 나설 수 없게 됐다.

 

▲ 정현이 21일 다음날 개막하는 ATP 투어 에스터 방크 오픈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사진=AP/연합뉴스]

 

올 시즌 초 메이저 대회인 호주 오픈 4강 진출과 꾸준한 8강 진출로 상승세를 탔던 정현이지만 부상 등으로 인해 고전하기 시작했고 수차례 부상으로 인해 대회 참가를 포기하거나 도중 기권을 선언하곤 했다.

그의 선전을 바라던 테니스 팬들 또한 정현의 부상을 안타까워하면서도 다소 아쉬움을 표해왔다.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 오픈과 윔블던에선 한국 남자 테니스 사상 첫 시드를 받고도 부상으로 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이번 대회엔 존 이스너(미국·10위)와 함께 1회전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첫 판부터 테니스 팬들에게 흥미로운 대결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계획이 틀어지게 됐다.

정현은 오는 2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를 끝으로 시즌을 마치겠다고 전해왔는데 부상으로 인해 계획을 그대로 실천할 수 있을지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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