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백세희 작가의 '죽고싶지만 떡볶이는 먹고싶어'가 3주 연속 베스트셀러 정상을 차지한 가운데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마법천자문' 등 교육만화 시리즈가 강세를 보였다.
22일 발표된 인터넷서점 예스24(yes24)에 따르면 10월 셋째주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백세희 작가의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가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8'이 2위를 기록했으며, 야쿠마루 가쿠 작가의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은 베스트셀러 순위 3위를 기록했다.
굳건한 에세이 열풍과 함께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마법천자문' 등 어린이 교육만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북의 '마법천자문'은 43권까지 발간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어 tvN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어른’에 출연하면서 화제를 모은 손경이 성교육 강사의 신간 '움츠러들지 않고 용기있게 딸 성교육 하는 법'이 5위를 기록했다. 전작 '당황하지 않고 웃으면서 아들 성교육 하는 법' 역시 베스트셀러 9위를 차지하며 성교육 도서의 바이블로 인정받고 있다.
tvN 예능프로그램 '알쓸신잡'에 출연하며 독자들의 지적만족감을 채워온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의 '열두 발자국'은 6위, 중증외상센터의 이야기를 담은 이국종 교수의 '골든아워 1'은 9위를 기록하며 명사들의 저서가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사피엔스'를 통해 2016년 가장 주목받는 작가가 된 유발 하라리의 저서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은 세계단 하락하며 8위를 기록했다. 세 계단 내려간 8위로 다소 주춤했고, 기시미 이치로 작가의 '마흔에게'가 10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형성했다.
전자책(E-BOOK) 순위에서는 미국 SF 작가 닐 스티븐슨의 소설 '세븐이브스'가 인기몰이에 성공하며 정상을 차지했다. 에세이 강세는 전자책 분야에서도 이어졌는데,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로 유명세를 얻은 김신회 작가의 에세이 '아무것도 안 해도 아무렇지 않구나'가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백세희 작가의 에세이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는 3위를 차지하며 종이책과 전자책 시장을 모두 석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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