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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구하라 前 남자친구 최종범에 구속영장 청구… 협박·상해·강요 등의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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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구하라 前 남자친구 최종범에 구속영장 청구… 협박·상해·강요 등의 혐의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10.2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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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 최종범에 대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최종범은 협박·상해·강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22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종범에 대해 지난 19일 협박·상해·강요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서울중앙지검이 오늘 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밝혔다.

 

구하라 최종범 [사진= 연합뉴스]

 

최종범은 지난달 구하라가 자신을 폭행했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신고했다. 구하라는 남자친구 폭행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최종범은 '일방폭행'이라 주장했고, 구하라는 '쌍방 폭행'이라며 주장이 엇갈렸다.

또한 최종범 측이 먼저 상처 입은 사진 등을 공개하며 이목을 끌었고, 구하라 역시 멍든 사진과 산부인과 및 정형외과 진단서를 공개하며 논란이 이어졌다.

이달 4일에는 구하라가 최종범에게 사생활 동영상을 빌미로 협박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은 가중됐다. 구하라는 최종범을 강요, 협박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대해 최종범은 방송에 출연해 "(동영상은) 둘의 관계를 정리하는 마당에 가지고 있을 필요도 없고, 정리하는 의미로 보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구하라와 최종범 사이의 쌍방폭행 및 영상유포 협박 사건은 성폭력 및 사이버 수사 전담 경관 등이 투입돼 전담 수사팀이 꾸려졌다. 구하라는 해당 영상을 경찰에 제출했고, 경찰은 최종범의 자택과 자동차 등에서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휴대전화와 USB 등에서 관련 내용을 살펴보고 서울경찰철 사이버수사대에 디지털 포렌식을 의뢰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진술이 엇갈려 경찰은 대질 조사를 결정했다. 구하라와 최종범은 지난 17일 오후 대질 조사를 진행했고, 경찰은 진술의 신빙성을 검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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