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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리그] 수원도시공사, 구미스포츠토토 제치고 3위로 PO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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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리그] 수원도시공사, 구미스포츠토토 제치고 3위로 PO행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10.23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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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여자 실업축구 수원 도시공사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획득했다.

수원 도시공사는 22일 경기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8 WK리그 28라운드 인천 현대제철과 홈경기 최종전서 0-0으로 비겼다.

수원 도시공사는 14승 8무 6패로 승점 50을 확보해 구미 스포츠토토(15승 3무 10패·승점 48)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3위를 유지했다.

 

▲ 수원 도시공사 선수들. [사진=대한축구협회/연합뉴스]

 

정규리그 모든 경기를 마친 수원 도시공사는 오는 28일 오후 7시 2위 경주 한수원과 황성3구장에서 플레이오프 단판 경기를 치른다.

플레이오프 승리팀은 정규리그 우승팀 현대제철과 홈 앤드 어웨이로 챔피언결정전을 펼치게 된다.

최종전을 앞둔 수원 도시공사는 플레이오프 진출 전망이 밝지 않았다.

4위 스포츠토토를 승점 1차로 앞서고 있었으나, 정규리그 최종 상대가 여자축구 ‘절대 1강’ 현대제철이었기 때문.

현대제철은 일찌감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고, 이날 경기 전까지 21승 5무 1패의 막강한 전력을 자랑했다.

반면 4위 스포츠토토는 대진운이 좋았다. 최종전 상대는 올 시즌 2승 3무 22패를 기록 중이던 최하위 창녕 WFC였다.

스포츠토토가 창녕 WFC를 꺾고 수원 도시공사가 현대제철과 비기거나 진다면 순위가 뒤집힐 수 있었다.

그러나 실제 경기는 정 반대 양상으로 흘렀다.

스포츠토토-창녕 WFC전은 다른 경기보다 3시간 먼저 시작한 가운데, 창녕 WFC가 스포츠토토를 2-0으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창녕 WFC는 전반 3분 박소리의 선제 결승골로 포문을 연 뒤 후반 17분 손화연이 추가골을 성공시켜 스포츠토토를 쓰러뜨렸다.

창녕 WFC의 승리로 수원도시공사는 현대제철과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고, 부담 없이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한편, 2위 경주 한수원은 5위 화천 KSPO에 2-3으로 졌다. 7위 보은 상무는 6위 서울시청을 1-0으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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