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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이강인, 유스 챔피언스리그 데뷔골 "한국 스타 멋진 골로 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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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이강인, 유스 챔피언스리그 데뷔골 "한국 스타 멋진 골로 빛나"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10.2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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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이강인(17·발렌시아 메스타야)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리그에서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으로 데뷔골을 뽑아냈다.

이강인은 23일(한국시간) 스위스 베른 바일러 스포르트파크에서 열린 영 보이스와 2018~2019 UEFA 유스리그 H조 3차전에 처진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올 시즌 유스리그 첫 골을 넣으며 활약했지만 팀은 3-3으로 비겼다.

이강인은 1-2로 뒤지고 있던 후반 14분 페널티 박스 아크 정면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왼발로 감아 차 골망을 출렁였다. 수비벽을 넘긴 공은 뚝 떨어지는 궤적을 그리며 골키퍼가 손쓸 수 없는 곳에 떨어졌다.

 

▲ 이강인(오른쪽 두 번째)이 24일 영 보이스와 UEFA 유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에서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만들어낸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발렌시아 공식 홈페이지 캡처]

 

이후 한 골씩 더 주고받은 양 팀은 3-3으로 비겼고 발렌시아는 유스리그서 1무 2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강인의 골에 발렌시아 지역매체 레반테는 “이강인이 골을 넣었지만 충분치 못한 무승부”라는 제목으로 이강인의 골을 전면에 내세운 뒤 “한국의 스타 이강인이 멋진 골로 다시 한 번 빛났다”고 전했다.

발렌시아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의 골을 “아름다운 프리킥”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이강인은 유벤투스와 1차전에서도 골대를 2차례 맞히는 등 맹활약하며 아스, 라프로빈시아스 등 매체로부터 “이강인에게 유스 무대는 좁다”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2차전에선 가벼운 통증으로 결장했지만 3차전에 다시 한 번 기량을 뽐낸 것이다.

이강인은 팀에서 특급 유망주 대우를 받고 있다. 올 해 프리시즌을 1군에서 보내며 친선 경기에 모두 나섰다. 현재는 2군인 메스타야에서 세군다B(스페인 3부리그)에 출전하며 기량을 갈고 닦고 있다. 19세 이하 대회인 유스리그가 그에게 걸맞지 않은 무대로 비춰지는 이유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진행중인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챔피언십에 출전중인 ‘정정용호’ 한국 U-19 축구 대표팀은 이강인의 차출을 발렌시아에 요구했지만 구단에서는 선수 보호를 이유로 응하지 않았다. 

김학범 감독이 이끌었던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도 이강인을 소집해 훈련하고자 했지만 같은 이유로 거절당하기도 했다. 이강인의 팀 내 위상과 입지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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