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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인물] '국내선수 최다골' 이동국, 우승 축포로 K리그1 33라운드 '최고 별'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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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인물] '국내선수 최다골' 이동국, 우승 축포로 K리그1 33라운드 '최고 별' 우뚝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10.2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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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불혹의 레전드’ 이동국(40·전북 현대)이 K리그1(프로축구 1부리그) 33라운드 최고 별로 떠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 “이동국이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 33라운드 MVP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동국은 지난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33라운드 홈경기에서 1-2로 뒤진 후반 8분 교체 투입돼 후반 42분 이용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 골망을 흔들며 3-2 역전승을 견인했다.

 

▲ 이동국(사진)은 지난 20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K리그1 33라운드 홈경기에서 리그 13호골로 역전승을 이끌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후방에서 올라온 이용의 크로스를 헤더로 인천 골키퍼 정산을 살짝 넘기는 백헤더로 골을 만들어냈다. 우승 세레머니에 앞서 우승 축포와도 같은 득점을 해낸 뒤 이동국은 동료, 팬들과 기쁨은 나누며 여운이 가시지 않는듯한 표정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지난 32라운드 울산 현대 원정경기에선 후반 추가시간 손준호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개인 통산 300호골로 전북의 K리그1 2연패이자 통산 6번째 우승을 확정지었던 이동국이다.

이날 골로 이동국은 올 시즌 리그 13호골로 문선민과 타이를 이루며 국내 공격수 중 최다골 기록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동국은 올 시즌 30경기에 나섰는데 이중 선발은 9차례에 그친다. 주로 교체로 나섰던 만큼 국내 공격수 중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하고 있다는 사실이 새삼 놀랍다. 그는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골을 넣는 알짜배기 활약을 톡톡히 했다.

K리그2(프로축구 2부리그) 으뜸별에는 최호주(안산 그리너스)가 선정됐다. 최호주는 21일 부천FC와 33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안산은 최호주의 활약 덕에 임완섭 신임 감독 부임 이후 첫 승리에 성공했다.

 

▲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 33라운드 베스트11.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 33R 베스트11

△ MVP = 이동국(전북)
△ FW = 이동국(전북) 찌아구(제주)
△ MF = 정승원(대구) 쿠니모토(경남) 박용우(울산) 한승규(울산)
△ DF = 이용(전북) 리차드(울산) 조성진(수원) 홍철(수원)
△ GK = 오승훈(울산)

△ 베스트팀 = 전북
△ 베스트매치 = 전북-인천

 

▲ 2018 KEB하나은행 K리그2 33라운드 베스트11.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2018 KEB하나은행 K리그2 33R 베스트11

△ MVP = 최호주(안산)
△ FW = 최호주(안산) 김륜도(아산)
△ MF = 최재훈(안양) 호물로(부산) 알렉스(수원FC) 조성준(아산)
△DF = 박준희(안산) 이한샘(아산) 김명준(부산) 김대호(수원FC)
△ GK = 김다솔(수원FC)

△ 베스트팀 = 안산
△ 베스트매치 = 안산-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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