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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라건아-이대성 58점 합작' 현대모비스 5연승, KCC에 뒷심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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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라건아-이대성 58점 합작' 현대모비스 5연승, KCC에 뒷심 앞섰다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10.25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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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올 시즌 프로농구 ‘1강’으로 불리는 울산 현대모비스에 필적할 상대로 꼽혔던 전주 KCC도 거인을 잡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현대모비스가 시즌 개막 후 5연승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2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KCC를 88-78로 눌렀다.

귀화 외국인 선수 라건아(리카르도 라틀리프)가 34점 18리바운드를 올리며 올 시즌 모든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양동근의 대체자로 불리는 이대성 역시 24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라건아와 58점을 합작했다.

 

▲ 현대모비스 라건아(오른쪽 첫 번째)가 24일 KCC전에서 원핸드 덩크를 꽂고 있다. [사진=KBL 제공]

 

현대모비스는 1쿼터를 18-8로 앞선 채 마쳤지만 2쿼터 들어 KCC 마퀴스 티그와 브랜든 브라운의 활약에 30점을 내주며 전반전을 마칠 때 36-38로 역전당했다.

3쿼터 들어 KCC 하승진이 연속해 2점슛과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KCC에 11점 차 리드를 안겼지만 현대모비스는 이대성이 골폭풍을 몰아치며 60-59로 재역전에 성공한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만 라건아가 10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뒷심에서 현대모비스가 KCC에 앞섰고 결국 88-78, 10점차로 승리했다. KCC는 3승 2패로 인천 전자랜드와 공동 2위에 자리했다.

KCC는 브라운이 27득점 11리바운드, 이정현이 1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라건아와 이대성 외에도 오용준(10점), 양동근(9점 7어시스트)이 쏠쏠한 활약을 펼친 현대모비스에 석패했다.

같은 날 안양 KGC인삼공사는 26점을 올린 랜디 켈페퍼, 22점 11리바운드의 오세근의 활약 속에 전자랜드에 91-90 신승을 거두며 2연승에 성공했다. 4쿼터 막판 시소게임에서 오세근이 연속 4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은 통산 100승 째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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