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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도르트문트-바르셀로나 3연승, 리버풀은 PSG-나폴리 제치고 C조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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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도르트문트-바르셀로나 3연승, 리버풀은 PSG-나폴리 제치고 C조 선두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10.2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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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FC바르셀로나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승을 질주했다. 리버풀은 파리 생제르맹(PSG)과 나폴리가 비긴 사이, 크르베나 즈베즈다를 제압하고 C조 선두에 등극했다.

도르트문트는 25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와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A조 3차전 홈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두고 조별리그 3전 전승을 달렸다.

 

▲ 도르트문트 악셀 비첼이 25일 AT마드리드와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뒤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도르트문트는 최근 물오른 골 감각의 파코 알카세르가 결장했음에도 디에고 고딘이 버티는 '수비의 팀' AT마드리드에 4골차 패배를 안겼다. AT마드리드가 4점차 이상으로 진 것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체제에선 처음이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38분 악셀 비첼이 페널티 박스 밖에서 중거리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후반전에는 3골이나 넣었다. 후반 28분 아크라프 하키미의 크로스를 받아 하파엘 게레이루가 추가골에 성공했다. 뒤이어 마리오 괴체의 침투 패스를 받은 하키미가 자돈 산초에게 내줬고, 산초가 침착한 마무리로 팀 3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44분에는 AT마드리드 수비의 패스 실수를 틈타 게레이루가 한 번 더 골망을 흔들며 6만6000여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3연승을 거둔 도르트문트는 A조 1위로, 역사적인 패배를 당한 AT마드리드는 2승 1패로 2위에 자리했다.

리오넬 메시가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바르셀로나 역시 승수를 쌓으며 3연승으로 B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바르셀로나는 같은 날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인터밀란과 대회 조별리그 세 번째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전반 32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크로스에 이은 하피냐의 선제골로 앞서갔고, 후반 38분에는 호르디 알바가 추가골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가운데)가 25일 크르베나 즈베즈다전에서 페널티킥으로 팀의 3번째 골을 만들어내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안방’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크르베나 즈베즈다를 4-0으로 물리쳤다. 호베르트 피르미누와 사디오 마네도 한 골씩 올리며 이른바 ‘마누라’ 스리톱이 모두 득점에 성공, 막강한 화력을 뽐냈다.

2승 1패를 기록한 리버풀은 C조 선두로 치고 나갔다.

같은 조 PSG는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나폴리를 맞아 극적인 2-2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29분 호세 카예혼의 침투 패스를 받은 로렌조 인시녜에게 선취골을 내준 PSG는 후반 16분 토마스 뫼니에의 크로스가 나폴리 마리오 루이의 자책골로 연결되며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후반 32분 드리스 메르텐스에게 다시 한 골 내주며 경기 종료 직전까지 끌려갔다.

후반 추가시간 3분 앙헬 디 마리아가 구세주로 떠올랐다. 페널티 박스 오른쪽 밖에서 왼발로 감아찬 슛이 그대로 골망을 출렁이며 극적인 무승부가 연출됐다.

나폴리는 1승 2무로 2위, PSG는 1승 1무 1패로 3위에 올라 남은 3경기 치열한 다툼을 예고했다.

이밖에 FC포르투는 로코모티브 모스크바를 3-1로 누르고 2승 1무 무패로 D조 1위로 올라섰고, 같은 조 샬케04와 갈라타사라이는 득점없이 비겼다. 클럽 브뤼헤는 AS모나코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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