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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중계] '아! 라이언 매드슨...' 첫 월드시리즈 4실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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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중계] '아! 라이언 매드슨...' 첫 월드시리즈 4실점 마감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10.2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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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류현진(31·LA 다저스)의 첫 월드시리즈가 4⅔이닝으로 끝났다. 승리투수 요건을 눈앞에 두고 강판됐다. 라이언 매드슨의 피칭이 너무 아쉬웠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2018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2차전 5회말 2아웃 만루에서 우완 계투 라이언 매드슨으로 교체됐다.

5회 첫 두 타자를 범타로 처리할 때까지만 해도 좋았다. 다음 타자가 9번 타자 포수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이고 카운트도 유리해 삼자범퇴가 예상됐으나 우전 안타를 맞았다. 무키 베츠에게 중전 안타까지 허용했다.

 

▲ 강판되는 류현진(왼쪽).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교체됐다. [사진=AFP/연합뉴스]

 

류현진은 앤드류 베닌텐디와 풀카운트 접전을 벌인 끝에 볼넷을 내줬다. 포수 오스틴 반스와 사인이 맞지 않아 고개를 여러번 가로젓는 장면도 나왔다. 어지간해선 존에서 크게 벗어나는 공을 던지지 않는 그가 패스트볼을 바닥에 꽂았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결국 류현진을 내렸다. 본인이 이닝을 마치지 못한 류현진의 표정이 굳었다. 매드슨이 밀어내기 볼넷에다 2타점 우전 적시타까지 주면서 류현진의 자책점은 4점으로 늘어나고 말았다. 

류현진은 1회를 11구로 깔끔하게 막았으나 2회 3피안타로 첫 실점했다. 3회엔 1사 후 베츠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후속 타자를 범타 처리했다. 4회 세 타자에다 5회 두 타자까지 거침없이 잡아내 기대감을 키웠으나 마지막 고비를 못 넘겼다.

1패로 뒤진 LA 다저스는 2연패 위기에 놓였다. 6회 현재 2-4로 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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