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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본색] 믿고 보는 '국민' 스타들! 유재석·수지·정해인부터 박성광·소유까지...방송가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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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본색] 믿고 보는 '국민' 스타들! 유재석·수지·정해인부터 박성광·소유까지...방송가 장악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8.10.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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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자신의 입지를 굳히기 위한 최고의 수단은 무엇일까? 바로 이름 앞에 개성 넘치는 수식어를 붙이는 일이다. 때문에 가수, 배우, 코미디언 등 분야와 장르를 불문하고 수많은 스타들의 이름 앞에는 각자의 매력을 입증하는 타이틀이 따라다닌다.

그 중 연예인들에게 막중한 책임감을 부여하면서 대중들의 뇌리에 깊게 각인되는 ‘국민’이라는 수식어가 최근 눈길을 끌고 있다. 유재석, 수지부터 정해인, 박성광, 소유 등 드라마와 영화, 노래, 예능프로그램 속 캐릭터를 통해 ‘국민’ 타이틀을 얻은 스타들의 행보를 되짚어봤다.

 

유재석 박성광 [사진=스포츠Q(큐) DB]

 

# 개그맨 '국민 MC' 유재석-'국민 배려남' 박성광

가장 먼저 ‘국민’하면 떠오르는 사람은 유재석이다. 유재석은 ‘국민MC’로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남다른 입담을 인정받은 대한민국 유일무이한 방송인이다.

특히 유재석은 지난 3월 563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 MBC ‘무한도전’을 ‘국민예능’으로 성장시킨 장본인으로 수차례 바뀌는 멤버 교체에도 꿋꿋이 자리를 지키며 ‘국민MC’로 발돋움했다.

앞서 유재석은 지난 2005년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지상파 3사의 대상을 휩쓸었다. 또한 지난 24일 개최된 ‘2018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싱’에서 유재석은 ‘대통령 표창’을 받으면서 “앞으로 더 큰 웃음을 드리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반박의 여지가 없는 빼어난 입담으로 대한민국 예능프로그램을 섭렵한 유재석이 떠오르면서 최근 ‘국민 배려남’으로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만든 박성광이 주목받고 있다.

박성광은 현재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하면서 매니저인 임송과 함께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박성광은 상대방을 편안하게 해주려는 특유의 자상함으로 ‘국민 매너남’, ‘국민 배려남’이라는 별명을 거머쥐었다.

서로 친절을 베풀려는 노력이 커지면서 박성광은 일명 ‘배려 배틀’이라는 신조어까지 탄생시켰다. 이에 박성광은 지난 6일 JTBC ‘아는형님’에서 “국민배려남이 된 이후 사소한 행동 하나에 조심하게 됐다”는 비화를 밝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수지 정해인 [사진=스포츠Q(큐) DB]

 

# 연기자 '국민 첫사랑' 수지-'국민 연하남' 정해인

유재석과 박성광이 예능프로그램으로 ‘국민’ 수식어를 획득했다면 작품 속 캐릭터로 자신의 입지를 확고히 다진 배우들도 있다. 바로 ‘국민 첫사랑’인 수지와 ‘국민 연하남’ 정해인이다.

수지는 지난 2012년 개봉한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한가인의 어린 시절 서연 역을 연기했다. 극 중 수지는 청순함의 대명사인 긴 생머리와 수줍은 미소, 애틋한 눈빛 연기로 영화의 성공을 이끌었다.

특히 수지는 숫기 없는 듯 조곤조곤 읊조리는 말투와 사랑스럽게 상대방을 지긋이 바라보는 감정 연기로 남성 팬들의 첫사랑을 추억하는 ‘국민 첫사랑’이 됐다.

정해인 또한 지난 5월 종영한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연상녀인 손예진과 실제 연인 못지않은 호흡을 선보이면서 대체 불가한 ‘국민 연하남’으로 자리매김했다.

실제로 손예진과 6살 차이가 나는 정해인은 강아지같이 귀여운 비주얼과 여심을 자극하는 달콤한 대사, 탄탄한 근육질 몸매로 반전 매력을 뽐내며 독보적인 이미지를 구축했다.

 

소유 [사진=스포츠Q(큐) DB]

 

# 가요계 '국민 썸녀' 소유, 이젠 '국민 음원퀸?'

노래 한 곡으로 ‘국민 썸녀’의 자리를 꿰찬 씨스타 출신 소유도 빼놓을 수 없다. 소유는 지난 2014년 정기고와 긱스의 릴보이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썸’으로 ‘대세 음원강자’로 급부상했다.

당시 소유는 남녀가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하기에 앞서 남도, 연인도 아닌 애매한 단계를 이르는 말인 ‘썸’의 내용을 실감나게 표현했다는 극찬을 받으며 다소 독특한 ‘국민 썸녀’의 타이틀을 얻었다.

소유의 '국민 썸녀' 타이틀은 그에게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 패널 자리를 안겼다. 이어 Mnet '프로듀스 48'의 트레이너로 나서면 '국민 프로듀서'들이 다 아는 선생님이 됐고, tvN '이타카로 가는 길'에서는 '국민 로커' 급으로 올라선 하현우-윤도현과 호흡을 맞췄다.

연예인들에게 자신의 장점을 특화시킨 수식어는 대중들에게 본인만의 매력을 당당하게 어필할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때문에 모든 사람이 인정했다는 방증이기도 한 ‘국민’이라는 타이틀은 스타들로 하여금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일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유재석, 박성광, 정해인, 수지, 소유가 앞으로 어떤 새로운 매력을 자랑하면서 국민들에게 더 큰 사랑을 받을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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