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강한결 기자] '알쓸신잡'의 유시민이 멤버들에게 독일식 족발 슈바인스 학세를 추천했다. 과거 독일에서 연구원 생활을 한 김상욱 박사는 슈바인스 학세를 맛보고 반가움을 드러냈다.

26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3'에서 잡학 박사들은 독일식 족발 슈바인스 학세를 메뉴로 정해 저녁 식사시간을 가졌다. 슈바인스 학세는 조리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유시민은 미리 주문을 해놓았다.

슈바인스 학세는 돼지의 발목 윗부분을 구워 요리한 독일 전통 음식이다. 재료로 사용되는 돼지고기의 부위가 한국의 족발과 비슷하지만 족발과 달리 슈바인스 학세는 돼지의 발 끝부분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이 다르다. 흔히 으깨거나 얇게 썬 감자와 자우어크라우트를 곁들여 먹는다.

자우어크라우트는 독일어로 신맛이 나는 양배추라는 뜻으로 양배추를 발효시켜 만든 음식이다. 유시민은 자우어크라우트를 보고 “여기에 고춧가루를 넣고 끓이면 김치찌개와 비슷한 맛이 난다”고 소개했다.

김상욱 박사 역시 “자우어크라우트는 한국 독일유학생들의 비상식량 같은 존재였다”며 ”김치찌개에 비할 바는 못하겠지만, 고향이 그리울 때 많이 먹은 음식“이라고 덧붙였다.

잡학박사들은 슈바인스 학세와 함께 맥주를 마시며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독일식 족발 슈바인스 학세와 발효 양배추 요리 자우어크라우트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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