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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구Q] '쇼미더머니777' 코트 쿤스트, 수준급 비트메이킹에 예능감까지 충만한 뮤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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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구Q] '쇼미더머니777' 코트 쿤스트, 수준급 비트메이킹에 예능감까지 충만한 뮤지션
  • 강한결 기자
  • 승인 2018.10.2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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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강한결 기자] '쇼미더머니777'에서 가장 핫한 프로듀서를 꼽으라면 단연 코드 쿤스트다. 일반 대중에게는 다소 생소한 인물이었던 AOMG소속 뮤지션 코드 쿤스트는 발군의 비트 메이킹과 의외의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26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 채널 엠넷 '쇼미더머니777'에서 코드 쿤스트-팔로알토 팀은 pH-1, 루피, 키드밀리까지 총 3명의 래퍼를 Top 6에 진출시켰다. 코드 쿤스트-팔로알토 팀 래퍼들은 출중한 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코드 쿤스트의 비트는 무대의 퀄리티를 높이는데 일조했다.

 

[사진= 케이블 채널 엠넷 '쇼미더머니777' 방송화면 캡처]

 

지난달 28일 방송된 '쇼미더머니777' 4회 프로듀서 공연에서 코드 쿤스트는 세련된 비트를 선보이며 참가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공연에서 코드 쿤스트는 직접디제잉을 하며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코드 쿤스트는 공연이 끝나고 비트 메이커로서의 강점을 어필했다. 코드 쿤스트는 자신의 외장하드에 비트가 400개가 넘는다며 자신의 팀에 오는 래퍼에게 모두 제공하겠다고 공약했다. 코드 쿤스트의 말을 들은 참가자들은 열광했다.

본격적으로 팀이 꾸려진 후, 코드 쿤스트의 진가는 더욱 빛나기 시작했다. 본선 1차 무대에서 코드 쿤스트는 pH-1의 ‘헤이트 유(Hate You)’, 루피의 ’세이브(Save)’, 키드밀리의 ‘체인지(Change)’의 비트를 만들었다.

코드 쿤스트의 비트를 받은 세 래퍼는 모두 Top 6에 진출했다. 실제로 코드 쿤스트의 비트를 사용한 세 곡은 음원 사이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힙합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스포츠Q DB]

 

코드 쿤스트는 음악적 능력뿐 아니라 의외의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전하기도 했다. 초반부 코드 쿤스트는 무표정한 표정으로 진중한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코드 쿤스트는 다른 프로듀서들과 농담을 주고 받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시청자들은 유희열과 닮은 그의 외모를 보고 ‘힙합 유희열’이라는 애칭을 붙여주기도 했다.

2013년 데뷔한 코드 쿤스트는 자신만의 독특한 색채의 비트를 제작하며 힙합신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데뷔한지 1년 후 정규 1집앨범 ‘노벨(Novel)’을 냈고, 뚜렷한 방향성과 스타일로 주목을 받았다.

본격적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낸 코드 쿤스트는 넉살, 씨잼 등 다양한 래퍼들과의 협업으로 인지도를 쌓아갔다. 2015년 발패한 정규2집 앨범 ‘크럼플(CRUMPLE)’은 올해의 힙합 앨범 후보에 뽑히기도 했다.

현재 AOMG 소속인 코드 쿤스트는 우원재, 넉살 등 다양한 뮤지션과의 협업으로 높은 퀄리티의 음악을 만들어내고 있다. '쇼미더머니777'의 가장 핫한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는 자신의 장기를 십분 발휘하며 명품 비트를 만들어내고 있다. 코드 쿤스트가 발군의 비트 메이킹 능력으로 '쇼미더머니777' 우승 프로듀서가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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