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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더 서울어워즈' 드라마 '나의 아저씨'·영화 '공작' 대상… 故 김주혁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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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더 서울어워즈' 드라마 '나의 아저씨'·영화 '공작' 대상… 故 김주혁 추모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10.2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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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서울 어워즈’ [사진= ‘더 서울 어워즈’ 화면 캡처]
‘더 서울 어워즈’ [사진= ‘더 서울 어워즈’ 화면 캡처]
‘더 서울 어워즈’ [사진= ‘더 서울 어워즈’ 화면 캡처]

[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더 서울어워즈’의 대상은 드라마 ‘나의 아저씨’와 영화 ‘공작’에게 돌아갔다. 배우 예수정의 여우조연상 수상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1주기를 앞두고 있는 故 김주혁 배우에 대한 추모의 시간도 마련됐다.

27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더 서울 어워즈’의 진행은 전현무와 김아중이 맡았다. 드라마 ‘나의 아저씨’와 영화 ‘공작’이 각 부문 대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더 서울 어워즈’ [사진= ‘더 서울 어워즈’ 화면 캡처]

 

‘더 서울 어워즈’의 대상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나의 아저씨’ 팀은 드라마 관련 논란을 우회적으로 언급했다. 박호산은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김원석을 향해 “마음 고생심했을텐데, 이 상으로 훌훌 털어버리시길 바란다”는 말을 남겼다.

영화 부문 대상을 차지한 ‘공작’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주지훈은 황정민의 ‘밥상 수상소감’을 인용했고, 무대 위에서 이성민, 윤종빈 감독과 함께 셀카를 찍으며 기쁨을 누렸다.

주연상으로는 드라마 부문 ‘미스터 션샤인’의 이병헌 ‘미스티’의 김남주, 영화부문 ‘신과함께’ 하정우 ‘지금 만나러 갑니다’ 손예진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조연상에는 드라마 ‘미스터션샤인’ 유연석 ‘라이프’ 문소리, 영화 ’신과함께‘ 주지훈과 예수정이 이름을 올렸다.

 

‘더 서울 어워즈’ [사진= ‘더 서울 어워즈’ 화면 캡처]

 

드라마 ‘슬기로운 감방생활’ 박해수 ‘이별이 떠났다’ 조보아, 영화 ‘안시성’ 남주혁 ‘마녀’ 김다미는 각 부문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더 서울 어워즈’의 인기상은 서현, 도경수, 정해인, 손예진에게 돌아갔고, 특별상은 허준호에게, 한류아티스트 상은 정해인이 수상했다.

1주기를 앞두고 있는 김주혁 배우를 기억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더 서울 어워즈’는 지난해 남우조연상을 수상할 당시 김주혁의 수상 소감 영상을 다시 공개했다. 당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이정현은 홀로 무대에 올라 그를 향한 그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다소 여유 있는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더 서울 어워즈’는 MC들의 멘트 실수나 마이크 볼륨 이상, 시상자의 뒤늦은 등장 등 매끄럽지 않은 진행을 보이기도 했다. 전현무, 김아중, 정상훈 등 무대에 오른 스타들의 센스 있는 대처가 돋보이기도 했지만 아쉬움은 남았다.

 

‘더 서울 어워즈’ [사진= ‘더 서울 어워즈’ 화면 캡처]

 

또한 ‘더 서울 어워즈’는 상을 전달해주는 시상 도우미들의 의상을 너무 과하게 선택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보통의 시상식에서 담기는 정장 등이 아닌 화려한 비즈와 색상이 돋보이고 몸매가 모두 드러나는 옷을 입고 상을 전달하는 시상 도우미들의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 차분하고 격식 있는 자리에 어울리지 않는 의상이어서 더욱 의문이 더해졌다.

2회를 맞이한 ‘더 서울 어워즈’에는 대부분의 후보자들이 자리에 참석했다. 수상자의 불참으로 인한 대리 수상도 없었고, 피치 못해 참석하지 못한 도경수의 경우 미리 촬영한 수상소감 영상이 공개되며 공백을 채웠다.

‘대종상’ 등 적지 않은 시상식이 많은 스타들의 불참과 대리수상의 연속으로 촌극을 빗었던 것과 비교하면 더욱 눈에 띄는 지점이다.

드라마와 영화 부문의 통합 시상식인 ‘더 서울 어워즈’가 앞으로는 얼마나 더 존재감을 과시하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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