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18회 혈투를 끝낸 맥스 먼시(LA 다저스)가 선발 2루수로 출격한다.

다저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간의 2018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4차전이 잠시 후 오전 9시 9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플레이볼한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상대 선발이 좌완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임에도 왼손 타자 먼시와 코디 벨린저를 기용한다. 1차전 크리스 세일이나 2차전 데이빗 프라이스가 선발로 나섰을 때 우타자 일색으로 짜던 방식과 다르다.

전날 18이닝 승부를 잡고 기세가 오른 LA 다저스는 데이빗 프리즈(1루수)-맥스 먼시(2루수)-저스틴 터너(3루수)-매니 마차도(유격수)-코디 벨린저(중견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크리스 테일러(좌익수)-오스틴 반스(포수)-리치 힐(투수)로 타순을 짰다.

다저스는 오프너 전략(선발투수를 짧은 이닝만 소화하고 곧바로 불펜으로 교체하는 것)을 고민하다 결국 리치 힐을 선발로 선택했다.

보스턴은 앤드류 베닌텐디를 스타팅 라인업에 복귀시켰다.

무키 베츠(중견수)-베닌텐디(좌익수)-스티브 피어스(1루수)-J.D. 마르티네스(우익수)-잰더 보가츠(유격수)-에두아르도 누네스(3루수)-브록 홀트(2루수)-크리스티안 바스케스(포수)-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투수) 순으로 타석에 등장한다.

당초 4차전 선발로 나설 게 유력했던 네이선 이오발디가 3차전에서 무려 6이닝을 던짐에 따라 로드리게스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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