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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저소득 대학생 장학금 4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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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저소득 대학생 장학금 4억 기부
  • 이예림 기자
  • 승인 2014.03.1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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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예림기자] MBC ‘무한도전’이 예능의 척도 제시를 넘어 사회적 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13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4억원을 ‘저소득 가정 대학생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기부금은 유재석(42), 박명수(44), 정형돈(36) 등 무한도전 출연진의 모습이 담긴 캘린더, 다이어리, 홍보물품 등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조성됐다. 이는 전국 공모를 통해 선발된 대학생 112명의 장학금 및 생계비로 지원된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2010년부터 장학금 기부를 시작해 이날까지 총 16억원을 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2010년 저소득층 중·고·대학생 142명, 2012년 저소득층 대학생 159명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됐다. 2013년에는 공동모금회의 소외 아동·청소년·노인 보호 프로그램인 그룹홈 시설의 개·보수 사업에 쓰였다.

김지완 MBC 사회공헌실장은 "어려운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돕는 일에 동참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시청자들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돌려 드리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장학금을 전달받은 최진우(동국대 연극학부 3)군은 "홀어머니, 남동생과 셋이 10년 넘게 살면서 주위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졸업 후 '무한도전' 멤버들처럼 나눔을 실천하는 예술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pres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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