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강한결 기자] 한 주의 연예가 소식을 누리꾼들의 센스 있는 댓글로 정리했다. 울고 웃는 연예가 소식들 가운데 누리꾼들의 위트있는 댓글은 무엇이 있었을까? 연예가 핫이슈로 알아보는 'Q댓글'. 지난 주 누리꾼을 웃고 울게 만든 연예계 핫 이슈를 알아보자.
# '쇼미더머니777' EK 탈락&키드밀리 합격 "이럴거면 인기투표하지 VS 키드밀리 향한 비난은 자제해야”
지난 26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엠넷 '쇼미더머니777'에서는 본선 1차 경연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12명의 래퍼들은 준결승 진출을 놓고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pH-1, 오르내림, 나플라, 루피, 키드밀리, 슈퍼비는 Top 6에 이름을 올렸다.
이 과정에서 투표의 공정성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주인공은 키드밀리와 EK였다. 선공인 키드밀리는 방송 초반부터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으로 아쉬움을 드러냈기 때문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는 ‘체인지(Change)’ 무대에서 화려하고 강렬한 래핑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또한 그레이가 깜짝 등장하면서 관객들은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후공으로 시작한 EK는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었으나, 꾸준히 자신의 실력을 보여준 래퍼였다. 또한 자신의 크루 MBA 멤버들과 함께 '갓갓갓(GOD GOD GOD)' 무대를 펼쳤다. 독보적인 실력은 물론, 오랫동안 함께 호흡해온 멤버들과 보여주는 케미는 다른 무대를 압도하기 충분했다.
결과는 키드밀리의 승리였다. 1차 투표에선 키드밀리가 278표, EK가 99표를 얻었다. 2차 투표에선 키드밀리가 424표, EK가 327표를 받았다.
압도적인 무대 이후에도 EK와 키드밀리의 1차 투표수 차이가 비상식적인 수준으로 차이가 나면서 누리꾼들은 ‘쇼미더머니’의 고질적인 인기투표 문제가 다시 발생했다고 비판을 남겼다. 이들은 현재 ‘쇼미더머니’ 투표방식을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을 남기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무대를보고 누가 더 잘했는지 결과를 투표해야지 좋다는 사람 투표하면 뭐 어쩌자는 건지”(wkfn****) “EK가 역대급 무대였는대 그저 그런 무대를 한 키드밀리가 이긴거 보면 인기투표가 맞음”(altn****) “불경 외면서 피처링으로 박보검, 박서준 나와서 뒤에서 박수만 쳐줘도 우승각!”(zktl****) “Ek 레전드 무대였는데 인기투표 방식 같아서 아쉽네요”(ejin****)등의 반응을 보이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은 키드밀리에 대한 비난은 자제해야한다는 입장을 드러내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EK와 키드밀리 둘 다 잘했는데, 너무 욕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xfgt****) “Ek가 더 잘해서 떨어진건 억울하지만 여기서 키드밀리는 왜 까는거냐? 키드밀리도 자기가 랩으로 이긴게 아니라 인기 때문에 이긴 거라고 해서 짜증 날텐데”(kbk0****), “키드밀리 무대 열심히 준비한 만큼 멋있게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괜히 화살이 가는거 같네요”(khm9****) “EK도 잘했지만 키드밀리의 인기도 하나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jmx9****) 라고 이야기하며 키드밀리에게 과한 비난이 가해지면 안된다고 이야기했다.
그동안 ‘쇼미더머니’는 매 시즌마다 인기투표 논란으로 한 번씩 홍역을 앓아왔다. 세미 파이널에 돌입한 ‘쇼미더머니’가 논란을 해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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