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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A] '멀티골' 호날두 단숨에 득점 2위, 유벤투스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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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A] '멀티골' 호날두 단숨에 득점 2위, 유벤투스 선두 질주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10.2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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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역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2골을 터뜨리며 단숨에 득점 2위로 뛰어올랐다.

호날두는 2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카를로 카스텔라니에서 벌어진 엠볼리와 2018~2019 세리에A 10라운드 방문경기서 동점골과 역전골 등 혼자 2골을 책임지며 유벤투스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지난 7일 우디네세전, 21일 제노아전을 포함해 정규리그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호날두다. 올 시즌 10경기에서 7골을 뽑아낸 호날두는 9골로 득점 부문 선두인 크르지초프 피아텍(제노아)을 2골차로 뒤쫓았다. 로렌초 인시녜(나폴리), 치로 임모빌레(라치오)를 제치고 득점 2위로 점프했다.

 

▲ 호날두가 28일 엠볼리전에서 골을 넣은 후 포효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맹활약을 펼친 호날두에게 영국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평점 7.98을 매겼다. 알렉스 산드로(8.60)에 이어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유벤투스는 호날두의 활약에 힘입어 개막 후 10경기 연속 무패(9승 1무·승점 28) 행진으로 2위 나폴리(승점 21)를 크게 앞서며 8시즌 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이날 유벤투스는 호날두와 파울로 디발라, 페데레코 베르나르데스키를 공격 삼각편대로 출격시켜 분위기를 주도하려 했지만, 선제골은 홈팀 엠폴리의 몫이었다.

엠폴리는 전반 28분 프란세스코 카푸토가 라데 크루니치의 패스를 받은 뒤 유벤투스 골망을 갈랐다.

유벤투스가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친 가운데, 후반 들어 호날두가 원맨쇼를 펼쳤다.

후반 9분 디발라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호날두가 키커로 나섰다. 오른발로 상대 왼쪽 골망을 흔들며 1-1로 균형을 맞췄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호날두는 후반 25분 블레이즈 마투이드의 패스를 받은 후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역전골을 뽑아냈다.

남은 시간 한 골차 리드를 지킨 유벤투스는 적지에서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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