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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김신욱-로페즈 골' 전북 쾌승, 이동국 500G 출장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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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김신욱-로페즈 골' 전북 쾌승, 이동국 500G 출장 축하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10.29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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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전북 현대의 김신욱, 로페즈가 나란히 골을 넣으며 ‘리빙 레전드’ 이동국의 500경기 출장을 축하했다.

전북은 28일 전라북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2018 K리그1(클래식) 34라운드 상위 스플릿 홈경기서 후반에 터진 김신욱과 로페즈의 연속골로 2-0으로 이겼다.

이미 이번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전북은 11경기 연속 무패(8승 3무) 행진을 펼쳤다. 아울러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패배를 안겼던 수원에 설욕했다. 승점 80으로 1위.

 

▲ 김신욱이 28일 수원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반면 최근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 행진 중이던 수원은 전북의 벽에 막혀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승점 49로 4위에 머물렀다.

전북의 베테랑 공격수 이동국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하면서 통산 500번째 출전을 달성했다.

500경기 출전은 프로축구 역사상 김병지(706경기)와 최은성(532경기), 김기동(501경기)에 이어 4번째 기록이며, 필드 플레이어로는 김기동에 이어 2위의 기록이다.

양 팀이 0-0으로 전반을 마무리한 가운데, 전북이 선제골을 넣었다. 주인공은 후반 교체 투입된 김신욱. 후반 35분 이승기가 왼쪽 페널티지역을 돌파한 후 패스해주자,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수원 골망을 흔들었다.

분위기를 가져온 전북은 로페즈가 후반 39분 화려한 개인기를 앞세워 한 골을 더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 28일 자신의 500번째 경기에 출장하는 이동국.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또 다른 상위 스플릿 경기에선 울산 현대가 홈에서 경남FC를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울산은 승점 59(16승 11무 7패)를 확보해 경남(승점 58)을 승점 1차로 제치고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적지에서 승점 추가에 실패한 경남은 2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유일한 골은 후반 30분에 터졌다. 울산 임종은은 후반 30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한승규가 크로스를 올려주자 헤더로 공의 방향을 바꿔 왼쪽 골망을 갈랐다.

남은 시간 한 골차 리드를 잘 지킨 울산은 홈 팬들에게 승전보를 전했다.

하위 스플릿 경기에서는 대구FC가 적지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1-0으로 눌렀다. 대구는 전반 16분 인천 부노자의 자책골로 승점 3을 챙겼다.

승점 42를 확보한 대구는 7위, 승점 30의 인천은 최하위인 12위에 각각 자리했다.

상주 상무 역시 광양 원정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1-0으로 제압했다. 윤빛가람이 후반 15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승점 36이 된 상주는 9위에 머물렀다. 승점 32에 묶인 전남은 1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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