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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프리뷰] 우리카드 아가메즈 VS 현대캐피탈 파다르, 친정팀 코트를 저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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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프리뷰] 우리카드 아가메즈 VS 현대캐피탈 파다르, 친정팀 코트를 저격하라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10.2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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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프로배구 남자부 서울 우리카드와 천안 현대캐피탈 외국인 선수들이 친정팀의 코트를 맹폭하기 위해 나선다. 리버맨 아가메즈(33·우리카드)와 크리스티안 파다르(22·현대캐피탈)가 주인공이다.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은 29일 오후 7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2018~2019 도드람 V리그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 아가메즈(왼쪽)와 파다르. [사진=KOVO 제공]

 

현재 양 팀의 분위기는 극과 극이다.

지난 시즌 7개 팀 중 6위에 그쳤던 우리카드는 올 시즌 출발도 좋지 않다. 개막 4연패(승점 0)로 최하위다. 나경복, 한성정 등 가능성 있는 영건들이 많지만 이들이 팀의 승리까지는 이끌지 못하고 있다.

반면 개막 3연승을 달린 2위 현대캐피탈(승점 9)은 남자부에서 유일하게 패가 하나도 없다. 선수 구성 상 문성민과 파다르, 전광인이 동시에 코트에 설 수 없는 상황에서 최태웅 감독은 문성민을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조커 카드로 쓰는 결단을 내렸고, 이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외국인 선수 간 맞대결은 막상막하를 이룰 전망이다. 공교롭게도 아가메즈와 파다르 둘 다 이날 친정팀을 상대한다. 아가메즈는 2013~2014시즌부터 2년 동안 현대캐피탈에서 뛴 바 있다. 2014~2015시즌은 부상 여파로 8경기밖에 출장하지 못했다. 커리어 하이를 찍은 2013~2014시즌 그는 득점 2위(940점), 공격성공률 6위(52.70%), 서브에이스 3위(세트 당 0.360개)에 오르며 파괴력 있는 면모를 보여줬다.

2016~2017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우리카드에서 뛰었던 파다르는 두 시즌 모두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첫 시즌에는 득점 2위(965점), 공격성공률 5위(53.08%), 서브에이스 3위(세트 당 0.503개)에 올랐다. 지난 시즌엔 득점 1위(966점), 공격성공률 4위(53.62%), 블로킹 10위(세트 당 0.403개), 서브에이스 1위(세트 당 0.691개)에 오르며 업그레이드 됐다.

아가메즈는 최근 V리그에 완전히 적응된 면모를 보여줬다. 올 시즌 첫 2경기에서 30점 이상을 뽑다가 10월 22일 인천 대한항공전에서 19득점 공격성공률 48.28%로 주춤했지만, 25일 의정부 KB손해보험전에서 34득점 공격성공률 56%로 반등했다. 특히 이날 8번의 듀스가 펼쳐진 3세트 때 전성기 못지않은 기량을 펼쳐 이목을 끌었다. KB손해보험 손현종과 에이스 대결에서 우위를 점해 우리카드가 33-31로 세트를 따내는 데 앞장섰다.

경기 중 신경질적인 표정을 짓기도 했던 아가메즈는 KB손해보험전을 기점으로 파이팅 넘치는 리더로 변모해, 친정팀을 맞아 어떤 플레이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파다르는 아가메즈에 비해 코트에서 액션이 크진 않지만, 묵묵하게 제 몫을 해내고 있다. 전광인과 좌우 공격을 맡으며 팀의 공격성공률 3위(52.72%)를 견인하고 있다. 온화한 성품으로 팀에 잘 녹아들어 최태웅 감독이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두 팀의 연패, 연승 기록이 바뀌게 된다. 운명의 대결에서 친정팀을 상대로 맹활약을 펼칠 이는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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