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08:29 (토)
[월드시리즈 5차전] 커쇼 6회까지 3실점, LA다저스 2년 연속 준우승?
상태바
[월드시리즈 5차전] 커쇼 6회까지 3실점, LA다저스 2년 연속 준우승?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10.29 1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LA 다저스가 2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까. 믿었던 클레이튼 커쇼가 홈런 두 방으로 3점을 내줬다.

커쇼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2018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7전 4선승제) 5차전에서 6회까지 4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무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 29일 베츠(왼쪽)에게 홈런을 맞은 커쇼가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다저스가 시리즈 1승 3패로 뒤져 있는 상황에서 막중한 임무를 안고 선발 등판한 커쇼는 6이닝을 3실점으로 막는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펼쳤지만, 팀 타선이 상대 선발 데이빗 프라이스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해 패전 위기에 몰렸다. 다저스는 7회초 현재 1-3으로 뒤져 있다.

1회부터 홈런을 맞았다. 1사 후 앤드류 베닌텐디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전날 맹활약을 펼쳤던 스티브 피어스에게 초구에 좌중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에는 안정을 찾았다. 1회 J.D. 마르티네스부터 4회초 선두 피어스까지 9타자를 연속으로 범타 처리했다. 다음타자 마르티네스에게 안타를 맞은 후에도 잰더 보가츠를 병살타로 잠재우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5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커쇼는 6회 또 하나의 홈런을 허용했다. 1사 후 무키 베츠에게 좌월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이 한 방으로 점수는 1-3으로 벌어졌다.

다저스 타선은 1회말 리드오프 데이빗 프리스의 우중월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올렸지만, 6회까지 프라이스에게 꽁꽁 틀어 막혔다. 세 번의 공격만을 남겨둔 다저스 타선이 커쇼의 패전을 막으며 시리즈를 6차전으로 끌고 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