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할로윈 데이'가 임박했다. 최근 젊은층 사이에 '할로윈'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으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길가로 나가 코스프레와 축제를 즐기는 이들이 있다면, 시끌벅적한 번화가보단 편안한 장소에서 소중한 가족 혹은 친구들과 여유롭게 파티를 즐기는 홈파티 역시 크게 증가했가.

오는 31일 '할로윈데이'를 맞아 할로윈 파티를 스스로 준비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유통업계와 외식업계는 '할로윈 홈파티족'들을 겨냥해 파티 준비를 위한 아이템을 시작으로 음식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인터넷 소셜 쇼핑몰 티몬의 발표에 따르면 매년 홈파티용품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뿐만 아니라 가정 내에서 개별적으로 할로윈 파티를 기획하는 이들이 증가했기 때문이이다. 이를 위해 쿠팡에서는 아이들이 할로윈 파티를 더욱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코스튬 의상을 판매하고 있다. 이외 할로윈의 대표적 아이템인 캔디, 젤리, 초콜릿 등도 알뜰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생활용품다이소에서는 180여 종의 홈파티 할로윈데이용 용품을 출시했다. 지난해 대비 10% 가량 품목을 확대한 다이소에서는 호박, 마녀, 해골 모양의 다양한 할로윈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할로윈 파티 시 소품과 더불어 식탁에도 특별한 분위기를 더해줄 ▲TS헬로우고스트머그 ▲TS헬로우고스트접시 등 다양한 할로윈 일러스트가 포함된 식기를 판매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할로윈 파티 분위기를 업그레이드 해 줄 조명 및 카드, 종이 모빌, 가렌드 등 인테리어 소품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케이크는 어느새 파티 음식에서 빠져서는 안 될 필수 요소다. 하지만  홈베이킹을 직접 준비하다보면 시간 소요가 길어지면서 정작 파티를 즐길 시간이 줄어들게 된다. 그렇다보니 외식업계에서는 '할로윈데이'를 겨냥한 특별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버거킹의 경우 붉은 컬러의 레드번이 시선을 사로잡는 ‘앵그리몬스터X’ 할로윈 에디션을 내놨다. 매콤한 디아블로 소스의 강렬함과 함께 미이라 패턴의 버거 포장지는 할로윈 분위기를 한층 담았다.

TGI 프라이데이스, 할로윈 시즌 신제품 5종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 오리지널 캐주얼 다이닝 TGI 프라이데이스는 잭오랜턴(호박램프)과 몬스터 등을 활용한 호러 콘셉트를 활용 통한 신메뉴로 잭오랜턴 모양의 어메리칸 치즈가 토핑된 할로윈 스페셜 채끝을 즐길 수 있는 '잭오랜턴 스테이크'와 닭가슴살을 토마토 소스와 함께 볶아낸 파스타에 떡갈비가 토핑된 '몬스터 치킨 파스타'를 판매한다.

GS25, 할로윈데이 상품 3천 여 점포로 확대 운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300개 매장에서 할로윈데이 상품을 판매한 것과 비교하여 10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GS25에서는 망토와 마녀 모자, 드라큐라 이빨, 해골 헤어밴드, 네일젤스티커 등의 파티 소품과 함께 펌프킨 인형, 호박 바구니, 할로윈캔들, 할로윈 맥주컵 등 40종의 제품을 선보인다.

스타벅스는 SNS에서 대란을 일으키고 있는 '몬스터 카푸치노' 등 다양한 할로윈 메뉴를 통해 시즌 마케팅에 동참했다. 스타벅스에서 판매하는 유령, 호박, 뱀파이어, 몬스터 등을 음료와 푸드, 스타벅스 카드 디자인에 반영하고, ‘뱀파이어 프라푸치노’와 ‘몬스터 카푸치노’ 등 2종의 음료를 통해 이색적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이외 할로윈 맞이 SNS 인증용으로 제격인 청과브랜드 DOLE(돌)의 파라다이스 주스 라인은 화려한 색감의 패키지를 앞세워 파티 분위기 연출을 돕는다. 뚜레쥬르와 던킨도너츠에서는 할로윈 파티 분위기를 더해줄 ‘헬로우 고스트’ 케이크와 할로윈 시즌 한정 제품 '해피할로윈! 엘모'와 '해피할로윈! 세서미 스트리트'를 추가로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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