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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플레이오프 3차전 마운드 오른다…AOA 멤버 시구 역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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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플레이오프 3차전 마운드 오른다…AOA 멤버 시구 역사는?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10.2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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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걸그룹 AOA의 멤버 지민(27)이 플레이오프 3차전이 열리는 고척 스카이돔 마운드에 오른다.

넥센 히어로즈는 “3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에 지민을 시구자로 초청했다”고 29일 밝혔다.

 

▲ AOA 멤버 지민. [사진=스포츠Q DB]

 

시구를 앞둔 지민은 “플레이오프 경기에 시구를 하게 돼 기쁘고 영광이다. 많은 야구팬들 앞에서 공을 던지게 돼 긴장이 많이 되지만 열심히 연습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선수들 모두 부상 없이 멋진 경기 펼쳐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민이 마운드에 오르게 되면서 과거 시구자로 야구장을 찾은 AOA 멤버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또 다른 AOA 멤버인 설현은 2013년 5월 3일 목동구장에서 넥센 유니폼을 입고 시구를 했다. 이때 다른 멤버들과 함께 그라운드를 찾아온 설현은 시타를 맡은 지민을 향해 힘차게 공을 던졌다. 공이 조금 바깥쪽으로 빠지기는 했지만, 시구를 무난하게 마쳤다.

2014년 10월 11일에는 현재는 팀을 떠난 멤버 초아가 서울 잠실구장을 찾았다.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를 앞두고 마운드에 오른 초아는 홈팀 두산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한 후 공을 던졌다. 그런데 초아의 손을 떠난 공이 LG 타자 정성훈의 몸을 맞아 웃음을 자아냈다.

설현은 2015년 9월 25일에는 SK 유니폼을 입고 인천 SK 행복드림구장 마운드에 섰다. SK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를 앞두고 공을 던졌는데, 당시 중계를 맡은 최원호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박정권이 체인지업을 가르쳐줬나보다”라며 설현의 그립을 보고 농담을 던졌다.

지난해 4월 2일 한화 이글스와 두산의 경기가 열린 잠실구장에는 혜정이 시구를 했다. 혜정이 던진 공은 큰 포물선을 그리며 포수 미트에 들어가 놀라움을 자아냈다. MBC스포츠 중계진은 “연습을 많이한 것 같다”며 칭찬했다.

한편 2012년 1집 싱글 앨범 ‘엔젤스 스토리’로 가요계에 데뷔한 AOA는 지금까지 ‘짧은치마’, ‘사뿐사뿐’, ‘심쿵해’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올해 5월에는 미니앨범 ‘빙글뱅글’로 특유의 건강하고 귀여운 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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