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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가을사나이' 박정권·'짐승수비' 김강민, 2018 플레이오프 가을DNA 깨운 '베테랑 대포쇼'
  • 주현희 기자
  • 승인 2018.10.30 08:08 | 최종수정 2018.10.30 08: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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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Q(큐) 주현희 기자] 몇 번의 비가 온 뒤 급격히 온도가 내려갔다. 날씨가 쌀쌀해지면 기다리는 가을 야구가 시작된다.  

2018 KBO 포스트시즌은 지난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기아와 넥센 간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필두로 시작됐다. 이어 19일부터 23일까지 넥센과 한화의 준플레이오프가 이어졌다. 그리고 27일부터는 넥센과 SK가 플레이오프에서 맞붙었다. 

 

 

지난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시작한 플레이오프 1차전은 SK의 에이스 김광현과 넥센의 제이크 브리검이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SK는 김강민의 4회말 투런 홈런 등을 앞세워 6회까지 8-3으로 크게 앞서나가며 쉽게 승리를 굳히는 듯했다. 하지만 이후 넥센의 반격도 거셌다.

 

 
 
 
 

 

넥센은 7회초에만 무려 5점을 거둬들였다. 김광현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린 송성문의 두 개의 홈런과 샌즈의 홈런으로 단박에 8-8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SK에는 만37세 노장 박정권이 있었다. 연장 승부를 바라보던 9회말 1사 1루에서 박정권이 타석에 들어섰다.

 

 
 

박정권은 넥센 마무리 김상수를 상대로 끝내기 투런포를 날려 팀의 10-8, 소중한 첫승을 낚았다. 

이 순간 박정권을 향해 인천팬들은 일제히 환호했다. 경기를 끝내는 홈런에 눈물을 흘리는 관객도 보였고 선글라스를 벗고 응원하는 힐만 감독의 아내도 눈에 띄었다.

 

 
 
 
 

다음 날 이어진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는 켈리와 해커의 맞대결이 진행됐다.

 

 
 

 

먼저 넥센은 2회초 공격에서 1사후 김하성이 우중간 안타와 상대 수비실책을 묶어 2루까지 도달한 뒤 후속타자 임병욱이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더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반면 SK는 만36세 베테랑 김강민의 파워로 무장한 노련한 타격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김강민은 3회 동점 적시타에 이어 5회에는 큼지막한 중월 역전 솔로포를 터뜨리며 2-1로 승부의 흐름을 바꾸어 놓았다.

 

 
 
 
 

이후 SK는 여세를 몰아 이재원과 최정이 6회와 7회 각각 투런포와 솔로포를 가동하며 5-1로 달아나며 홈에서 1,2차전을 독식했다. 

넥센은 2회 선취점 이후 병살타와 삼진을 연발하며 추가 득점에 실패, 맥없이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포스트시즌 시작 전, SK 트레이 힐만 감독은 SK와 재계약은 없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힐만 감독이 떠나기 전 SK팬들에게 어떤 선물을 주고 떠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SK는 힐만 감독의 지휘 아래 남은 플레이오프 경기도 승리로 채우고, 한국시리즈에서 두산과 맞붙을 수 있을까? 겨울을 향해 가는 계절의 깊이만큼 가을야구의 재미도 맛을 더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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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희 기자  jooh2@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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