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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리그] '이금민-박예은 골' 경주한수원, 최강 현대제철과 챔프전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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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리그] '이금민-박예은 골' 경주한수원, 최강 현대제철과 챔프전 격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10.30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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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여자 실업 축구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이 수원도시공사와 플레이오프(PO)의 승자가 돼 최강자 인천 현대제철을 만난다. 현대제철의 강세를 잠재울 수 있을까.

경주 한수원은 29일 경북 경주시 경주체육공원 황성3구장에서 단판 승부로 펼쳐진 수원도시공사와 2018 현대제철 H CORE WK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이금민과 박예은의 연속골로 2-0으로 이겼다.

창단 2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경주한수원은 정규리그 1위 인천 현대제철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 경주 한수원 선수단이 29일 수원도시공사와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여자축구연맹 제공/연합뉴스]

 

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홈팀 경주 한수원은 3위 수원도시공사를 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상대롤 밀어붙였다.

전반 29분 선제골이 터져 나왔다. 박예은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올린 크로스를 김인지가 슛으로 연결했고 김인지의 슛이 발에 빗맞으면서 공이 왼쪽 골대 근처로 흘렀다. 이를 문전으로 파고든 이금민이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2분 뒤 승기를 가져오는 추가골까지 나왔다. 김인지가 전반 31분 프리킥 상황에서 전방으로 길게 공을 연결했고 수원도시공사 골키퍼 전하늘이 주먹으로 쳐냈다. 그러나 공이 박예은에게 향했고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0-2로 뒤진 수원도시공사가 후반 들어 거센 반격을 맞았지만 문미라의 슛이 크로스바를 때렸고 35분 나히의 파울로 페널티킥까지 내줬지만 페이지의 슛을 윤영글이 막아내며 실점 없이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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