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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맞대결 2연패' 최무배, 마이티모와 3차전 제안…"솔직히 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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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맞대결 2연패' 최무배, 마이티모와 3차전 제안…"솔직히 겁난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10.30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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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이성적으로는 마이티 모를 목표로 설정했지만 심정적으로는 겁난다.”

로드FC ‘부산 중전차’ 최무배(48·최무배짐)가 마이티 모(48·미국)와 세 번째 맞대결을 제안했다. 앞선 두 번의 대결에서 모두 패했기에 3차전을 언급한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로드FC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무배의 리와인드 영상 2편을 공개했다. 그는 ‘근자감 파이터’ 박형근(32·싸비MMA), 개그맨 윤형빈과 함께 가장 뼈아팠던 기억인 마이티 모와 지난 경기를 되돌아봤다.

 

▲ 최무배(가운데)가 마이티 모와 3차전을 치르겠다고 선언했다. [사진=로드FC 제공]

 

최무배는 마이티 모와 2차전 영상을 보며 “지금에 와서 하는 이야긴데, (마이티 모와) 다시 하면 안 됐다”라며 속마음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영상 속에서 마이티 모에게 KO패를 당한 후 누워있던 최무배의 모습을 본 윤형빈이 “저렇게 메디컬 체크를 받을 때는 어떤 기분인가?”라고 물었고, 최무배는 “끔찍하다. 감각적으로 끔찍하다는 게 아니라, 이 선수와 경기만 하면 기억이 없다”며 솔직한 답변을 내놓았다.

그럼에도 최무배는 마이티 모와 3차전을 치러보고 싶다는 뜻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이성적으로는 마이티 모를 목표로 설정했다”고 하면서도 “정서적으로는 붙으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당장은 좀 어렵고 완전히 잡을 수 있을 때 다시 맞붙을 거다. 두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걸 넘어서려는 ‘초 집중 훈련’을 하고 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최무배의 3차전 제안을 마이티 모가 받아들일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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