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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Q] '설렘주의보' 표지훈(피오), 예능·음악 활동에 이어 연기까지 섭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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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Q] '설렘주의보' 표지훈(피오), 예능·음악 활동에 이어 연기까지 섭렵할까?
  • 강한결 기자
  • 승인 2018.11.01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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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마디> "예능, 음악 활동 다 어렵지만 연기는 무서운 것 같아요. 다른 것도 마찬가지겠지만 연기는 정말 노력하고 공부해야 호감을 얻을 수 있고 인정을 해주시는 것 같아요."

[스포츠Q(큐) 강한결 기자] 예능이면 예능, 음악이면 음악까지. 블락비 피오는 최근 만능 엔터테이너의 행보를 걷고 있다. 그동안 블락비 멤버로 수준 높은 음악을 선보인 피오는 최근 강호동과 함께 '대탈출', '신서유기5·6'에서 물오른 예능감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피오는 표지훈이라는 본명으로 연기에도 도전한다.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MBN '설렘주의보'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표지훈에게 기자들은 "'설렘주의보'와 '신서유기'로 주말과 수목을 책임지는 것 아니냐'"고 질문을 던졌다. 질문을 들은 표지훈은 "좋은 평가를 주시는 것은 감사하지만, 한편으로는 부담스럽기도 하다"며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설렘주의보' 표지훈 [사진=MBN 제공]

표지훈은 긴장감이 묻어나는 목소리로 "사실 예능, 음악도 마찬가지로 다 어렵게 생각한다"며 "예능같은 경우 솔직한 제 모습을 보여지고 시청자들에게 진정성이 전해진다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겠지만, 연기는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며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했다.

그의 말처럼 표지훈은 '대탈출', '신서유기' 등의 예능에 출연해 2프로 부족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순수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카리스마 넘치는 블락비 활동 당시에는 볼 수 없던 모습을 공개한 그는 피오로서의 모습이 아닌 인간 표지훈의 모습으로 친근함을 전했다.

"연기하는 것이 무섭다"고 언급했지만, 이미 피오는 전작 '사랑의 온도'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인바 있다. 당시 그는 낙천적이지만 어린 시절의 상처를 간직하고 있는 강민호 역을 맡아 호연을 선보였다. 또한 그는 지난 3월 연극 '슈퍼맨닷컴'에 출연해 인상적인 무대 연기로 호평받기도 했다. 

표지훈은 "'설렘주의보'로 '피오의 본명이 표지훈이고 연기를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도록 노력할 테니 예쁘게 많은 관심 가지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예능과 드라마를 병행하는 것에 대해 부담감을 표하기도 했지만, 이미 표지훈의 곁에는 좋은 선례를 남긴 이가 있다. 바로 '신서유기'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안재현이다. 안재현 역시 현재 JTBC '뷰티인사이드'와 '신서유기'에 동시에 출연하며 멋진 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블락비 활동으로 실력파 뮤지션의 이미지를 굳힌 표지훈은 예능 출연을 통해 순수한 매력을 전하기도 했다. 음악과 예능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낸 표지훈은 조금씩 연기자로서 입지도 넓혀가고 있다. 만능 엔터테이너 표지훈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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