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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 경복궁,덕수궁돌담길,남산,여의도,관악산로,핑크뮬리 많은 하늘공원 서울 곳곳 11월 가볼만한 단풍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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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 경복궁,덕수궁돌담길,남산,여의도,관악산로,핑크뮬리 많은 하늘공원 서울 곳곳 11월 가볼만한 단풍길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8.11.01 0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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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서울이 단풍에 휩싸이고 있다. 10월말부터 11월 초순이 절정 시기다. 최근 서울시는 총 150km 남짓 되는 ‘서울 단풍길 90선’을 골라 지금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했다.

 봄에 화사한 벚꽃을 피우는 왕벚나무와 크고 품이 넓으며 전국 방방곡곡의 동구에서 수호목 역할을 하는 느티나무, 창공에서 퇴색된 적색으로 만추의 서정을 발산하는 메타세콰이어, 노란 물감을 끼얹은 듯 밝게 빛나는 은행나무 등이 단풍길의 주역들이다.

서울시청 주변 도심에서는 청계광장에서 흥인지문과 동대문디지털플라자(DPP) 사이의 청계6가사거리에 이르는 청계천로(2.8km)와 덕수궁 돌담길(300m)이 접근하기가 쉽다. 

서촌마을에 접한 경복궁길(800m)과, 동십자각에서 삼청동 카페골목을 지나 삼청공원 근처로 이어지는 삼청동길(1.2km)은 경복궁의 담장을 따라 걷는 길이다.

남산 남·북측순환로와 남산야외식물원,소월로, 삼각지역~녹사평역(1km)의 이태원로는 남산타워와 국립중앙박물관과 함께 둘러볼만한 곳이다.

봄에 벚꽃이 만발했던 여의도 둘레길 전체와 여의도공원을 따라 남북으로 뻗은 공원길, 여의나루역~한국거래소(400m)도 운치가 많다.

대학교 주변에도 카메라 들고 나들이하기 좋은 길이 많다. 관악산 아래 서울대입구에서 관악산야외식물원을 거처 제1광장출발점까지 1km, 전철 서울대입구역에서 서울대입구까지 1.7km 구간은 관악산에 올라갈 때 감상하기 좋은 길이다. 

보라매공원과 서울현충원,노량진근린공원의 용마산도 동작구의 단풍명소들이다.

고려대학교와 경희대학교 사이의 KAIST 앞에는 정문을 중심으로 1.1km 구간에 은행나무가 줄지어 있다. 근방의 성심여자대학교 뒤쪽 개운산 산책로는 숲속 걷기코스가 있다. 

전철 2호선 한양대역 3번출구 근처에서 청계천을 따라 마장동 먹자골목을 지나는 약 3km 구간은 은행나무와 회화나무 단풍을 보며 걸을 수 있는 한적한 거리다.

건국대학교,세종대학교,서울어린이대공원이 서로 이웃하고 있는 광진구 일대에도 아름다운 단풍길이 뻗어 있다.

핑크뮬리와 억새꽃이 많아 서울억새축제가 벌어졌던 상암동 하늘공원 억새밭길과 메타세콰이아가 줄지어 선 희망의숲삼림욕길, 문화비축기지의 매봉산자락길, 서울월드컵경기장 옆의 불광천, 디지털미디어역~응암역 구간의 증산로(2.9km), 서대문구의회에서 무악재역 근처로 이어지는 안산산책길(1.5km)은 한강 이북 서부의 단풍명소다.

석촌호수 둘레길, 올림픽공원 몽촌토성역 주변, 성내교에서 서울아산병원 방면으로 이어지는 성내천 산책길,양재천,안양천 등 개천과 양재시민의숲 근처 문화예술공원 주변은 강남의 단풍 명소들이다.

화곡동 우장산공원, 북한산 자락의 북한산성입구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길,과천서울대공원도 알록달록 색의 향연을 벌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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