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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권아솔, 한일전 앞둔 최무배 승리 예측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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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권아솔, 한일전 앞둔 최무배 승리 예측한 이유?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11.0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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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최무배 형님이 타격이면 타격, 레슬링이면 레슬링 다 압도할 겁니다.”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이자 경기 결과를 족집게처럼 맞추기로 유명한 권아솔(32·팀 코리아 MMA). 그가 이번엔 최무배(48·노바MMA/최무배짐)와 후지타 카즈유키(48·TEAM FUJITA)의 경기 결과를 점쳤다. 최무배가 승리할 것이라 내다봤다.

오는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로드FC 050에서 ‘부산 중전차’ 최무배와 일본 격투계의 ‘살아있는 전설’ 후지타가 맞붙는다. 과거 한국과 일본의 격투기를 주름잡았으나, 케이지에서 마주한 적은 없던 두 파이터가 긴 시간이 흘러 맞붙게 된 역사적인 매치다.

 

▲ 11월 3일 맞대결하는 최무배(왼쪽)와 후지타. [사진=로드FC 제공]

 

두 선수 모두 지난 8월 열린 로드FC 049 IN PARADISE에서 승리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만큼, 승부를 예측하기가 어려운 상황. 하지만 권아솔은 “옛날이었다면 모르겠지만 후지타 선수가 많이 노쇠했고, 지금은 최무배 형님이 신체적인 장점도 더 크고 맷집도 좋기에 의외로 쉽게 이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최무배의 손을 들어줬다.

권아솔은 그 이유에 대해 “후지타 선수는 원래 프로 레슬러였음에도 불구하고 케이지에서 레슬링을 하는 걸 본 적이 없다. 오직 타격으로 밀어붙이는데, 최무배 형님이 타격이면 타격, 레슬링이면 레슬링 다 압도하지 않을까 예상한다. 시간이 갈수록 후지타가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더라. 그래서 난 후지타의 체력이 다 떨어지고 나면 최무배 형님이 파운딩으로 경기를 끝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권아솔은 최근 새롭게 연마한 복싱 기술에 몰두한 최무배를 향한 우려도 나타냈다.

“최무배 형님은 요즘 경기에서 잘하는 레슬링을 두고 타격전을 펼치시는데, 직전 경기를 보니 열심히 노력하신 티는 났지만 안 하셨으면 한다. 그 타격이 노장 간의 대결인 지금은 통할 수 있는데, 정상급 선수들에게 시도했다가는 독이 될 수 있다고 본다. 벌써 40년 가까이 레슬링을 하셨을 텐데, 1년 정도 타격을 배우셨다고 해서 그 스타일이 바로 바뀔 수 없다. 특히나 타격을 몇 십 년 이상 수련한 사람들은 이길 수가 없다. 레슬링을 위한 타격이라면 더 잘하실 수 있을 것 같은데, 그게 연결이 안 되고 타격 따로 레슬링 따로 하시더라. 그게 불안요소다.”

권아솔은 이에 더해 최근 최무배가 밝힌 마이티 모와 재도전 의사에 대해 “마이티 모에게 다시 도발을 하셨던데, 50세까지 경기를 뛰고 계신다는 건 존경스럽다. 물론 나보다 더 종합격투기(MMA)를 잘 아시겠지만. 내 짧은 식견으로 보기에는 지금 그 타격으로 마이티 모와 마주하는 순간 1라운드 안에 KO 당하실 수 있다는 불안감이 든다. 나이가 들수록 덜 맞으셔야 하는데 걱정이 된다. 안전한 경기를 지향하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과연 권아솔의 예측이 적중할 수 있을지, 로드FC 050에서 펼쳐질 최무배와 후지타의 맞대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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