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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초점] 류현진 LA다저스와 3년 재계약? 연봉은? 강정호 몸값 대폭삭감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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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초점] 류현진 LA다저스와 3년 재계약? 연봉은? 강정호 몸값 대폭삭감 유력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11.0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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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류현진(LA 다저스) 3년 3750만 달러(425억원) 혹은 1년 1790만 달러(203억원).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는?

1987년생 동갑내기 메이저리거 류현진과 강정호의 거취가 초미의 관심사다.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둘은 새 시즌 어디에서 뛰게 될까. 연봉은 얼마를 받을까.

LA 다저스와 6년 계약이 끝나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류현진은 두 가지 중 하나를 택할 게 유력시 된다.

 

 

첫 번째는 장기계약이다. 존 헤이먼 칼럼니스트는 2일(한국시간) 팬크레드스포츠에 류현진 계약규모를 총액 3750만 달러 수준으로 예상했다. “훌륭히 컴백했다. 다저스가 3년 재계약을 제시할 것”이라는 설명을 곁들였다. 이렇게 되면 류현진 연봉은 1250만 달러(142억원)다.

다음 옵션은 퀄리파잉 오퍼 수용이다. 구단은 FA에게 1년 계약을 제시할 수 있다. 금액은 메이저리그 연봉 상위 125명의 평균치 즉, 1790만 달러다.

투수에게 치명적인 어깨 관절와순이 파열된 적이 있고 2018년도 사타구니(서혜부) 부상으로 절반을 날린 류현진이다. LA 다저스가 내구성에 물음표를 단다면 장기계약보다는 퀄리파잉 오퍼가 나은 선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퀄리파잉 오퍼를 기쁘게 받아들여야 하는 리스트에 류현진을 포함했다. “류현진이 2018년처럼 던진다면 있다면 다저스는 1790만 달러를 기꺼이 쓸 수 있겠지만 류현진은 31세다. 어깨로 2015, 2016시즌을 통째로 쉬었다”고 짚었다.

류현진 측이 퀄리파잉 오퍼를 거부하고 시장에 나가는 수도 있다. 이럴 경우 원 소속팀은 선수가 이적한 팀의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을 얻는다.

 

 

강정호는 피츠버그 잔류가 확실시 된다. 다만 몸값은 크게 낮아진다.

피츠버그는 기존 4+1년 계약을 맺은 강정호를 잡지 않았다. 연봉 550만 달러 구단 옵션을 거부하고 바이아웃 금액 25만 달러를 건넸다. 현재 신분은 강정호도 류현진처럼 FA다.

그러나 이를 피츠버그와 강정호 간의 관계 정리로 볼 순 없다. 음주운전에 따른 비자발급 지연으로 팀에 피해를 입힌 강정호에게 550만 달러보다 훨씬 적은 액수의 재계약 조건을 제시할 게 확실시 된다. 피츠버그 언론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가 이렇게 예상했다.

치명적 실수만 저지르지 않았다면 강정호는 2017년 275만 달러, 2018년 3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었다. 2014, 2015년 활약만 놓고 보면 2019년 550만 달러 구단 옵션도 유력했다. 금전적 손실은 본인이 감수해야 할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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