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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정소민♥서인국 로맨스 본격화…원작결말 그대로 따라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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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정소민♥서인국 로맨스 본격화…원작결말 그대로 따라갈까
  • 강한결 기자
  • 승인 2018.11.02 1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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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강한결 기자]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의 정소민과 서인국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서인국은 자신의 상처를 계속해서 보듬은 정소민에게 마음을 열었고, 두 사람은 진한 키스로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했다.

두 주인공의 로맨스가 본격화되면서 향후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의 전개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동명의 원작 일본 드라마에서 두 주인공은 사실 친남매 관계다. tvN에서 리메이크된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이 원작의 흐름을 따를지, 아니면 문화적 맥락을 고려해 다른 결말을 보여줄지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방송화면 캡처]

 

지난 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연출 유제원·극본 송혜진)에서 서인국(김무영 역)과 정소민(유진강 역)은 함께 밥을 먹고 길거리 데이트를 즐기며 소소하지만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평범하기 그지없는 일상이었지만, 두 사람에게는 이마저도 행복에 겨운 순간이었다.

이어 두 사람은 진한 키스를 주고받으며 안방극장에 설렘을 전했다. 또한 서인국은 그동안 소중하게 간직한 그림을 보여주며 어딘가에 살아있을 자신의 부모와 여동생을 그리워하기도 했다. 정소민은 서인국을 안아주며 그의 상처를 위로했다.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의 원작은 2002년 방송된 동명의 일본 드라마다. 당시 일본 최고의 배우 기무라 타쿠야를 비롯해 후카츠 에리, 아카시야 산마 등 당대 최고의 스타가 총출동한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은 아직까지도 일본 최고의 드라마로 평가받고 있는 작품이다.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은 스타 캐스팅만큼이나 강력한 충격과 반전, 그리고 슬픈 결말로 여전히 회자되고 있는 작품이다. 원작에서 주인공 두 사람은 친남매인 사실을 모르고 사랑에 빠진다.

 

[사진='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포스터]

 

결말부 여주인공 후카츠 에리(정소민 역할)는 기무라 타쿠야(서인국 역할)가 자신의 부모님을 죽인 범인이라 오해하고 그에게 총을 쏜다. 하지만 기무라 타쿠야 주머니에 쓰여진 메모를 보고 두 사람이 친남매라는 사실을 알고 후카츠 에리 역시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뒤이어 찾아온 아카시야 산마(박성웅 역할)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참담함을 느낀다. 마지막으로 하늘에는 일억개의 별들이 떨어질 것 같았다는 내레이션으로 드라마가 마무리된다.

한국판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결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제작진은 “드라마의 결말을 원작으로 그대로 갈지, 새로운 방향으로 진행할지 고민중이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은 결말은 근친간의 사랑을 터부시하는 한국의 문화적 맥락을 고려해 수정될 가능성도 높다. 하지만 결말이 바뀐다면 원작 팬들의 비판에 직면할 수도 있다.

원작의 결말을 그대로 차용할 수도 있다. 동명의 일본 드라마가 방영된 시기, 한국에서도 비슷한 내용을 담은 드라마가 방송됐기 때문이다. 2003년 MBC에서 방송된 ‘다모’의 플롯구조는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과 유사한 점이 많다. 하지원과 김민준은 사랑하는 사이에서 원수로 변한다. 결국 하지원은 그를 죽였지만, 김민준이 자신의 친오빠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휩싸여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의 서인국과 정소민은 본격적인 로맨스를 보여주며 서로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전하고 있다. 후반부로 진입한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이 어떤 결말을 선택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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