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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주희정-김선형 '신구조화'로 오리온스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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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주희정-김선형 '신구조화'로 오리온스 제압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3.13 2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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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쿼터 주희정 3점슛 3개…쫓기던 3쿼터엔 김선형 연속 9득점

[잠실학생체=스포츠Q 박상현 기자] 프로농구 '최고참' 주희정과 김선형이 서울 SK의 포스트시즌 첫 승을 이끌어냈다.
 
SK는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고양 오리온스와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김선형(19득점,4리바운드,3어시스트)과 애런 헤인즈(16득점,6리바운드,8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84-73, 11점차 승리를 거뒀다.
 
SK는 올시즌 오리온스를 상대로 6전 전승을 거뒀지만 단 한차례도 10점차 이상의 승리를 거둔 적이 없었다. 그런데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1점차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2쿼터 '노장' 주희정(11득점,3점슛 3개)의 역할이 컸다.

▲ 서울 SK 김선형이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고양 오리온스와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2쿼터부터 투입된 주희정은 변기훈(3득점)이 초반 파울 3개로 많아지면서 김선형과 함께 '투 가드'로 활용됐다. 그리고 2쿼터 점수차를 벌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3점슛 3개를 연달아 터뜨리면서 SK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SK가 2쿼터에 넣은 31점 가운데 11점이 주희정의 것이었다.
 
3쿼터 초반 19점차로 달아났던 SK는 계속된 턴오버를 범하면서 점수차가 2점까지 좁혀졌다.
 
위기의 순간에서는 역시 해결사 김선형이 있었다. 허일영(12득점,4리바운드)에게 3점슛을 내줘 56-54까지 쫓기던 3쿼터 막판 김선형이 3점슛과 2점슛, 자유투 4개로 9점을 몰아넣으며 65-54로 다시 달아났다. 3쿼터 마지막 순간에는 코트니 심스(8득점,9리바운드)의 버저비터까지 나왔다.
 
위기를 넘긴 SK의 4쿼터는 의외로 쉬웠다. 헤인즈가 시시때때 득점을 올려주면서 오리온스의 추격을 따돌려 홈에서 1차전을 가져왔다.
 
오리온스는 1차전 패배 이상의 타격을 입었다. 장신 포워드의 핵심 축인 김동욱(3득점)이 경기 시작 3분 16초만에 무릎 인대를 다쳐 빠진 이후 더이상 이날 경기에 기용되지 못했다. 정밀 진단을 받아야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지만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전해져 오리온스로서는 주포 김동욱의 부상 공백이 부담으로 다가오게 됐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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