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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 강원도 속초항 11월11일까지 양미리 축제...양미리구이와 설악산단풍 유혹 ‘가볼만한 곳’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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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 강원도 속초항 11월11일까지 양미리 축제...양미리구이와 설악산단풍 유혹 ‘가볼만한 곳’ 엄지척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8.11.02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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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겨울별미 양미리를 먹으러 동해안으로 가볼까? 요즘 동해안 어부들이 쾌재를 부르고 있다. 바다 수온이 예년보다 낮아 지난달 15일부터 11월 첫날까지 잡아 올린 양미리의 양이 지난해보다 열두 배나 많기 때문이다. 2일부터 11일까지 속초항에서 양미리축제가 벌어지고 있다.

양미리는 소금구이,조림,볶음,찌개 등 다양하게 조리할 수 있고 고품질의 단백질 등 영양소가 풍부한 식재료다. 

양미리구이.[사진=속초관광 페이스북]

양양,속초,고성 등 동해안에서 오랫동안 양미리로 일컬어지는 어종은 형태가 양미리와 흡사하고 덩치는 더 큰 까나리다. 

양미리의 크기는 약 9cm 정도에 불과하다. 속초 등지에서 양미리로 부르는 것은 길이 20~25cm의 까나리다. 양미리를 비롯해 도루묵, 꽁치 등 대부분의 생선은 전국 어디서든 생선구이로 즐겨 먹는 음식이다.

요즘부터 초봄까지 속초에서 즐길 수 있는 별미들을 알아본다.

강원도 인제,평창과 더불어 속초에서 겨울에 인기가 매우 높은 것 중의 하나가 명태다. 명태는 바다 환경 변화로 우리나라에서 거의 잡히지 않는 어종이지만 북한,러시아 등에서 수입해 명맥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속초항의 양미리 손질작업. [사진=연합뉴스]

명태는 명칭이 다양하다. 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것은 생태, 얼린 것은 동태, 내장을 제거하고 절반쯤 말린 것은 코다리, 바닷바람에 말려 수분이 하나도 없는 것은 북어, 인제군 용대리나 평창 대관령 덕장에서 눈과 찬바람을 맞으며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노랗게 건조된 것은 황태라고 한다. 

술안주로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구워먹는 대상인 노가리는 명태의 새끼다.

코다리는 술안주나 밥반찬으로 인기가 높으며, 냉면에도 들어간다. 황태강정도 건강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대표적인 튀김음식인 양념치킨은 대개 닭껍질과 기름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상태로 튀겨지지만 황태강정은 담백하고 단백질도 풍부하다. 가격도 닭강정에 비해 경쟁력이 더 높다.

곰치국은 속초를 비롯해 양양,동해,삼척까지 겨울에 동해안을 여행하는 사람들의 배를 뜨듯하게 해주는 참살이 별미다. 물곰탕이라고도 한다. 하얀 곰치 살을 양념과 함께 맑게 또는 매콤하게 끓여낸 탕으로 황태처럼 포화지방이 거의 없어서 담백하고 건강에도 좋다. 흐물흐물한 살을 숟가락으로 떠먹는 재미도 있다.

속초관광수산시장,동명항, 물치항,대포항 등과 번화가 주변 등 곰치탕·국을 먹을 수 있는 음식점은 널려 있다. 

미시령에서 속초시내로 내려가는 도중의 학사평 먹거리촌에도 곰치탕을 하는 집이 여럿 있다. 근처에 온천명소인 한화리조트 설악워터피아와 척산온천휴양촌이 있어서 온천욕이나 스파로 피로를 풀고 먹으면 금상첨화다.

속초 중심가와 청호동(오른쪽)을 잇는 설악대교.

속초 음식 중 빼면 섭섭할 것이 아바이순대로 불리는 오징어순대다. 북한에서 온 실향민들이 전통적으로 만들어먹던 음식으로 오징어에다 찹쌀과 고추,배추 등 각종 채소를 넣어 만든 음식으로 일반 순대에 비해 담백하고 영양도 풍부하다. 가자미식해나 깍두기를 곁들이면 맛이 더 좋다.

드라마 ‘가을동화’ 촬영지인 청호동 아바이마을에 오징어순대를 잘하는 맛집이 몰려 있다. 건너편 갯배선착장까지 줄을 잡아당겨서 배로 바다를 건너는 갯배는 여전히 이색체험 명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홍게도 속초의 자랑거리다. 붉은대게의 뜻을 지닌 홍게는 경북 울진·영덕 등지의 별미로 유명해진 대게에 비해 맛과 영양은 비슷하지만 가격은 저렴하다.

동해안 여행지로 겨울에 가장 많이 추천되는 곳이 속초다. 영랑호,청초호 등 맑은 호수와 설악산 설경 등 경치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호텔,펜션 등 숙소와 음식 종류가 많은 것도 큰 장점이다. 

요즘 가볼만한 곳으로 인기가 높은 곳은 단풍관광이 이어지고 있는 설악산이다. 요즘 푸짐하게 나는 양미리가 속초 여행자의 밥상을 더욱 흐뭇하게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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