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쇼미더머니777’ 파이널 생방송 무대에 진출할 래퍼가 결정됐다. 오르내림과 대결에서 압도적인 표 차이를 기록하며 승리를 거머쥔 키드밀리와 수퍼비를 제친 루피, pH-1을 꺾은 나플라가 파이널 라운드에 나설 예정이다.
2일 오후 방송된 엠넷(Mnet) '쇼미더머니777'에서는 TOP6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키드밀리와 오르내림, 수퍼비와 루피, 나플라와 pH-1이 대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여섯 명의 래퍼 모두 관객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유도하며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지만 오르내림과 pH-1, 수퍼비는 아쉽게 세미파이널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최종 탈락했다.
이날 ‘쇼미더머니777’ 방송에서 코드 쿤스트&팔로알토 팀의 루피는 사이먼 도미닉이 함께한 ‘NoNo’ 무대로 팬들은 물론 다른 프로듀서들에게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해당 무대를 본 기리보이는 “진짜 모르겠다”면서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앞서 선공을 펼친 더 콰이엇&창모 팀의 수퍼비 또한 관객들로 하여금 만만치 않은 호응을 이끌어내며 비와이의 피처링으로 역대급 무대를 선사했다.
코드 쿤스트&팔로알토 팀의 pH-1과 기리보이&스윙스 팀의 나플라의 대결도 ‘쇼미더머니777’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쇼미더머니777’은 개코와 박재범 등 힙합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래퍼들이 지원군으로 나서면서 대결을 넘어 축제 현장의 분위기를 만들었다.
하지만 ‘쇼미더머니777’의 수퍼비와 pH-1은 센스 있는 비트와 귀를 자극하는 가사가 인상적이었다는 호평에도 불구하고 최종 탈락의 고배를 마시며 파이널 진출을 눈앞에 두고 ‘쇼미더머니777’ 무대를 떠났다. 이로써 더 콰이엇과 창모 팀은 모든 래퍼가 탈락하면서 ‘쇼미더머니777’에서 볼 수 없게 됐다.
마지막 결승 무대만을 남겨둔 ‘쇼미더머니777’은 마침내 TOP3 라인업을 완성시키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과연 역대급 상금을 자랑하며 최고의 화제를 모은 ‘쇼미더머니777’에서 승기를 획득할 래퍼는 누가 될 것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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